2m 초대형 어항 가정집에서 사용가능한가요?    글쓴이:제이제이 , Hit : 2304

강화유리는 조그마한 충격에도 산산조각이 날수 있습니다. 저도 한번 경험해보고 깜짝놀랐어요. 파편이 20미터는 넘게 날라가더라구요. 강화유리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깨질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거참... 강화유리논란은 제쳐두고... 가정집에 어린이용 풀도 집중 하중을 받아서 안좋다고 하던데, 어항도 장난아니네요. 웬만한 아파트에서 이정도 하중 받으면 위험한거 아닌가요??? 생수도 한곳에 쌓아두지 말란 얘기도 있는데, 생수는 좀 오바인가요???

제이제이 스키와 볼링과 게임 영화, 윈드서핑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띠리리 정보력:1120 친절도:4798   06-23 13:31 모바일- 사람키 만큼 쌓았을때 몸무게랑 얼추 비슷하니 파레트채로 가져다놓지않는이상 문제없지않을까요?

엔진뽕스 정보력:8820 친절도:15069   06-23 13:41 와.. 주택도 아니고 아파트에서 2m짜리 수조라니... ㅎㄷㄷㄷ

스위밍 정보력:1180 친절도:4723   06-23 13:49 ㅋ.. 중간에 왜 바닥과 벽사이 틈에서 유리조각을 꺼내고 있나 생각했는데... 어항무게때문에 바닥이 내려앉은거군요.. ㅡㅡ;

來夢徠人 정보력:29440 친절도:17336   06-23 13:51 밑에집은? 괜찮을까요?

주원아빠 정보력:1700 친절도:9681   06-23 14:05 모바일- 피해액이 5천만원이면 법정다툼 해야겠네요.

초록물고기 정보력:2390 친절도:13238   06-23 14:09 그래서 샤워부스 강화유리도 가끔 터지는 집이 나옵니다. 강화유리도 유리는 유리인거죠..

수샤 정보력:2500 친절도:8186   06-23 14:22 음 저희집은 유자병에 구피 4마리 기르고 있는데 스케일이 다르네요.. 헐..

카이엔켄 정보력:460 친절도:954   06-23 14:33 와.. 대개 어항은 자 단위 (1자 == 30cm)로 그 크기를 얘기하는데 기사보니 2m 40cm, 웬간한 물생활 하시는 분들도 입이 떡 벌어지는 8자짜리 어항이네요. 거기다 너비와 높이를 기본 한자 씩으로만 봐도 240x30x30/1000 = 216 리터가 얼추 들어간다는 건데.. 대충 1리터를 1kg이라 봐도.. 최소 216kg이 바닥을 1년이상 눌러대고 있었다고 봐야겠네요.

이가 정보력:7570 친절도:11077   06-23 14:39 모바일- 바닥에 마루 작업 해놓고 그 위에 저런 무식한걸 올려 놓았는데 당연히 주저 앉을꺼고 비틀어지면 유리가 깨지는건 당연하지 않을까요? 강화유리가 문제가 아니라 비틀림이 문제인데 -_-;;

미인 정보력:9430 친절도:18379   06-23 15:04 알면서도 별로 생각안하게 되는게 압력 무게 이런거 같아요. 저 어항의 물량이 800리터 라고 하는데 간단하게 물만 800키로 라는거죠. 초등학교다닐때 배우잖아요 물의 부피 이런거 옥상 풀파티 한다고 집무너진 사건도 있었는데.. 저 800키로가 넘는 어항에서 풀파티를 할수도 없고 대충 계산해봐도 어마어마한 무게가 됩니다. 생각보다 물이 무겁습니다. 2리터생수 6개팩이 2천원도 안되는시대인데 이것만해도 12키로 입니다. 두개면 24키로 마트에서 생수를 사면 엄청 사잖아요. 만원어치 사면 30병 2리터짜리니 60키로 입니다. 벌써 성인한사람 무게정도되는거죠. 이렇게 10팩넘게 사고 카트에 싣고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갈려는 사람도 흔하게 봅니다. 100키로가 훌쩍넘는거죠. 정말 위험할수가 있어요. 너무 익숙하고 별생각없이 쓰는 물이라 너무 무신경한거죠. 콤프레샤도 미니콤프레샤라고해도 0.5~0.8바 정도됩니다. 몸에 먼지도 털고 많이 하잖아요 입에 쏘면서 볼을 부풀리는 장난도치고, 이거 노즐을 빨대처럼 입에 물고 당기면 사람 죽습니다. 차라리 총알을 맞는게 더 생존확률이 높을거에요. 에어토출량보다 적은 배출량이 되면 압력이 걸리는데. 공간의 모든 면적에 걸립니다. 0.5바 라고하면 1센티X1센티에 0.5키로에요. 입안 식도 위장 호흡계의 모든 단위면적에 이정도 무게압이 걸리면 그냥 터져버립니다. 실제로 청소용 에어건으로 장난을 치다 똥침을 해서 장이 다터져서 즉사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 자주있는사고가 공장건물에서 인데.. 태풍때 바람이쌔서 문이 덜렁거리니 아예 열어버리는 겨우인데.. 이때도 불어온 바람이 그대로 들어가고 빨리 빠져나갈수가없어서 압력이 걸리는경우입니다. 벽의 면적이 엄청나죠. 천고가 7.5메타씩되고 여기에 같은 원리로 작은 압력이라도 걸리면 그 증폭이 엄청납니다. 1센치*1센치 단위로 압력을 따지니까요. 정말로 폭발을 합니다. 벽면이 터져 날라가요. 유리창같은건 일도 아닙니다. 태풍이 불면 바람을 막을수없게 다 겉어내던가 바람이 못들어오게 다 막아야해요. 별생각없이 창문열고 문열고 이러면 정말 큰사고 날수있습니다. 저 어항은 대충 무게만해도 물까지하면 대략 1톤은 나갈텐데. 다릿발수로 나누면 다릿발이 4개면 하나면 250키로씩 일거라고생각할수있는데 3개로 봐야합니다. 4발에 다 정확히 분산이 안되요. 대략 300키로정도 보면 면적도 그렇고 굉장해지죠.. 장판이면 다 파고들어갔을것이고 약하면 다 내려앉자 버리겠죠. 강화유리는 유리는 강화 반강화 노강. 보통 이런데.. 이것도 다 어느게 좋은게 아니라 용도때문에 이렇게 처리하고요. 자동차유리는 강화고요. 집에 창문유리는 반강화 입니다. 강하다는게 경도라서 경도가쌔지면 유연성은 당연히 없어집니다. 그러니 한방에 다 깨져부서져 버리죠. 차량은 안전때문에 큰 파편을 만들지 않을려고 강화를 하고요. 집창문 유리는 침입을 막기위해 많이 떨어뜨리지않기위해 반강화를 합니다. 유리를 끼고 실리콘으로 또 마무리하는게 낙하 방지입니다. 단순 실링목적이 아닙니다. 조각을 크게 하고 안떨어뜨리는 거죠. 저 어항이 터진건 내부 수압에 바닥처짐 베이스의 하중배분을 실현못하는 강도. 복합적인 이유로 강화유리 탄성한계를 넘어 터져버린것이죠. 업체의 주장은 저런 어항은 건물 현관같은 고경도의 대리석같은 로비에나 팔고 설치했어야 합니다. 제가 설계했으면 다리발이 하나 뜨더라도 평을 유지할수있는 구조강도의 베이스에 저 걸 올렸겠죠.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부분에 돈을 많이 들여야 하는데.. 참 힘들죠.. 컴퓨터 장사하는데 파워서플라이 케이스 이런거 좋은거 써야한다고 하는거와 같아요..

dublebat 정보력:3770 친절도:19968   06-23 15:04 우와~ 무게가 장난이 아닐텐데... 어항논 사람 머리가 물고기 지능인가? 밑에집은 정말 억울할 것 같네요. 무너졌으면 어쩔뻔 .. 생각만 해도 아찔~!

버미아빠 정보력:43080 친절도:37359   06-23 15:59 유리가 겁나게 두꺼우면 가능할듯요

물탱이 정보력:15270 친절도:18339   06-23 16:00 모바일- 보통 큰 어항은 강화유리 하지 않는데 물은 세도 한방에 훅 터지면 안되니 하부 섬프조 한번 보고 싶네요 물고기가 저정도면 스키머 어떤걸 써야 커버가 되는지.....ㄷㄷㄷ

헤르니아 정보력:26380 친절도:20122   06-23 16:24 저건 저 어항주인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잘못한거죠....건물데미지 손해 보상부터......아래집 보상까지 다해줘야죠

St.Hun 정보력:10730 친절도:15288   06-23 16:55 A사 측은 “(수평 문제가 처음 발생한 당시) 바로 연락을 드려서 실측을 부탁했을 때에는 0.4㎝라고 하셨고 수평이 1㎝이상 차이 나면 안 된다고 주의를 드렸다”며 “사고 후 현장을 방문해서 살펴본 결과 수조가 설치된 바닥이 2㎝ 이상 꺼져 있었고, 이로 인해 벽과 바닥이 상당 부분 이격해 있었다. 현재는 수조 철거로 바닥을 누르던 하중이 없어져 1㎝남짓 꺼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형수조는 수평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바닥 꺼짐이 있으면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어항사진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06/23/2NQ7C2LURFF4BAQARYWPKYVZGM/?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St.Hun 정보력:10730 친절도:15288   06-23 16:59 안녕하세요, 한국수조입니다. 지난 5월 30일 발생한 평택 수조 사고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고 이후 소비자 측에서 인터넷 각종 커뮤니티에 여러 글을 올리시고 하셨는데 저는 인터넷이나 카페 활동을 일체 안하기 때문에 모르고 있었다가 다른 고객님들이 연락 주시고 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고가 난 수조는 2400*1200*900으로 대형수조였습니다. 2020년 8월 30일 설치해드리고, 그 당시 대형수조이니만큼 특별히 수평에 더욱 더 신경써서 오차가 없도록 정확히 맞추어 드리고 확인까지 시켜드린 후 돌아왔습니다. 저에게 수조를 제작 및 설치를 맡기신 분들은 제가 얼마나 수조 수평을 맞추는데 심혈을 기울이는지는 다 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조를 설치해드린지 약 1년 9개월 후인 2022년 5월 29일에 고객은 수조 이전을 요청하셨고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5월 31일 새벽 2시경에 수조가 터졌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아침 7시에 확인하고 한 시간후에 연락 취했습니다. 가만히 있던 수조가 터지는 것은 정말 있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일단 수조가 터진 원인을 먼지 찾아야 했고, 수조 자체의 하자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면 찾아가서 큰 절이라도 하면서 사과를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고객님이 설치 9개월 후인 2021년 3월 20일에 바닥 꺼짐이 심해 수평이 깨지는 것이 우려된다는 문자를 보냈고, 그래서 바로 연락을 드려서 실측을 부탁했을 때에는 0.4cm라고 하셨고, 저는 수평이 1cm이상 차이나면 안된다고 주의를 드린 일이 생각이나 (문자기록과 통화녹취 있습니다), 바닥 꺼짐으로 인한 수조의 기울어짐 때문에 수조가 터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고 후 수조를 철거해드리면서 바닥 꺼짐이 원인이 아닌지 정확히 확인해보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사고 현장을 방문해서 살펴본 결과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조가 설치된 바닥이 2cm이상 꺼져있었고, 이로 인해 벽과 바닥이 상당부분 이격해 있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현재에는 수조가 다 철거되어 바닥을 누르던 하중이 없어져 바닥이 약간 원상회복되어 1cm남짓 꺼진 상태로 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형수조는 수평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 정도의 바닥꺼짐이 있으면 바로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대형수조로 물생활하시는 분들께도 항상 이러한 점을 주지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을 다녀온 뒤 바닥 꺼짐으로 인해 수조가 터졌을 것이라고 확신하였고, 이에 대해 고객님께도 설명을 드렸습니다. 물론 저희 업체도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고, 책임을 회피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고객님은 사고로 인한 모든 책임을 저희 업체에 물으시며, 아버지뻘 되는 저에게 거친 태도로 항변하였고, 결국 견적서를 보내어 무려 5700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셨습니다. 물론 이렇게 큰 금액을 갚을 형편도 되지 않았을뿐더러 배상액 자체가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사건이 이렇게 커지게 되자 저는 주변에 이 사건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고객님과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해야 될지를 고민하면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객님은 저희 업체명과 제 실명을 거론하면서 여러 물생활 카페에 일방적으로 저희 업체와 저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저는 영업상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또한 갑자기 jtbc기자에게 연락이 와서 이 사건이 보도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문하여 저를 취재하고 오늘 방송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이 사고와 사고로 인한 피해는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하나 이 문제는 법적인 절차를 밟아 책임소재를 밝히고 해결해 나가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오랜 시간 수조를 제작하면서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습니다. 더 큰 수조도 많이 제작하고, 비슷한 시기에 더 큰 수조도 설치해드렸습니다만 지금까지 아무 문제 없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이 일이 너무 당황스러웠고, 바로 대처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추후 확인한 바로는 상대방 측에서 인터넷 상에 인신공격과 업체를 비방하는 글을 많이 올렸는데, 어떤 결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대응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논란이 되고 보도까지 되니 저의 억울한 입장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대방 측의 글들을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영업방해 등으로 고소할 수 있으나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습니다. 22일 저녁 8시 경 방송사측에서는 사실적으로 보도하였으나 저를 취재한 부분은 축소되어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뒷부분이 가라앉았는데 앞유리가 터진 것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였는데, 일반 수조와 달리 프레임 수조에서는 어느 부분으로 충격이 갈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공론화된 이상 저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합니다. 긴 싸움이 예상됩니다. 지켜봐주십시오. 한국수조 올림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7350883?od=T31&po=0&category=0&groupCd=

PlayerJOE 정보력:22910 친절도:19754   06-23 18:30 물고기 140 마리라는 말만 들어도 엄청나다 싶네요 그 외의 것들 무게 까지 합치면 상상을 초월 할 듯... 관리자의 관리 부족으로 발생한 문제를 업체가 책임 져야 하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yep 정보력:1690 친절도:2054   06-23 19:15 모바일- 설치업체가 바닦꺼짐을 예상했어야하지 않을까요? 시공사가 건물지으면서 수평만 맞추고 토지검사 안하고 기반공사안해 건물무너지면 토지주 책임인건지.

Jhelom 정보력:3060 친절도:5793   06-24 02:05 800리터라는건 어항 주인 주장이고 실제 어항 크기와 기타 시설 다 포함하면 족히 2톤은 넘는다고 하던데요... 대충 계산해보니 800리터면 90센티 높이 어항을 36센티만 채운건데 말이 안되죠? 어디선가는 아반떼 두대를 거실에 쌓아놓은거랑 같다고도 하고... 예전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이유 중에 하나도 설계에 없던 수영장인가 목욕탕인가를 백화점 중간에 넣어서 그런것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