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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는 감히 극장에 갈 생각을 못했는데... 어제 마눌님께서 갑자기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십니다... 그래서 오후에 마눌님을 모시고 극장에 갔습니다. 끝물인지 하루 3타임밖에 없어 기다리는 동안 안마의자에서 유료체험도 하고.... 보는 사람들도 저희 부부와 할머니 2분, 여성분 한분해서 5명이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 할머니 2분 원래 영화 예매할 때 자리를 봐서는 저희 앞에 앞에 자리인데, 사람들이 없으니 너무 앞자리라며 뒤로 가자고 하시며 굳이 저희 옆으로... T.T 앞에 다른 영화를 보셨는지, 5관은 자리가 불편하던데 여기는 괜찮네, 컵 놓는 것도 있고 라며 수다를 떠십니다... 저희가 있는 관은 COMFORT인가 해서 좀 더 고급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되었는데... 완전 드라마 보시는 것 처럼 저 애가 IU지, 역시 송강호 연기 잘하내 하며 수다떠시고, 참견하시고, 한탄하시고... 또 영화 끝나고 엔딩롤 올라가는데, IU 이름은 왜 안나오지 하며 수다를... 이지은이 IU인데요 라고 가르쳐 드리려고 하다 그냥 조용히 나왔습니다... 동네 할머니들 보는 것처럼 암튼 귀여웠습니다... 암튼 저랑 집사람은 5명이서 함께 살면 좋겠다 싶었는데, 감독은 다른 결말로 했네요... 그런데, 그 결말이 억지로 결말을 지은 듯 어색한 느낌이 많았는데... 영화 보신 분들은 어땠나요?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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