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 밧데리팩을 개조하고 남은 셀로 처음 조립해봤던 리필팩을 또 뜯고 다른 밧데리로 갈아치웠습니다.
첫번째는 작업초기라, 밧데리 양쪽끝의 금속이바리를 정리하는 작업 (일명 갈갈이)를 안해서 밧데리가 망가진 줄 알고 재 작업을 해 줬었는데,
이번에도 또 망가져있길래 배터리 상태를 측정 해 보니...
밧데리 바닥에 빵꾸가 나면 그 밧데리는 못쓴다!
...몸으로 체감하게 되네요.
결국, 전에 보조밧데리에 몰빵해놓은 전지들을 뜯어서 전동공구 밧데리팩으로 쓰기로 합니다.
남는 전지들의 성능이 딱 중국제 기본형의 고만고만한 밧데리라서 추후 처리가 조금 골치아프긴 합니다.
그냥 8셀 / 16셀들이 밧데리팩에 한큐에 때려박아도, 총 용량이 12000, 24000mAh밖에 안되니 쓸모가 애매해집니다. 무쓸모까진 아닌데, 굳이?
중국제 밧데리도 나름 장점은 있습니다. 밧데리 무게가 절반밖에 안되서 가볍습니다. 막 쓰기도 좋고 잃어버려도 부담없지요.
싸구려 보조밧데리 케이스를 많이 사서 부담없이 쓰는 용도로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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