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에 뭐하셨나요?-m    글쓴이:Ousia , Hit : 1605

올해 10주년인데요. 기념일이 11월이라 코로나 영향이 거의 사라진다면 아이들 맡기고 해외여행 다녀오고 싶긴하네요. 아래 20주년 이야기가 있어서 10주년에 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Ousia 안녕하세요. 정보력:2690 친절도:2598

분자반응동역학 정보력:990 친절도:1497   05-30 20:27 모바일- 저랑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셨네요! 저도 올해가 10주년이고 12월이에요^^

분자반응동역학 정보력:990 친절도:1497   05-30 20:27 모바일- 원래 10주년때 신혼여행 간 곳 가자! 했는데 돈이......ㅜㅜ 아이들도 많아서 ㅜㅜㅜㅜㅜㅜㅜ

전용회선 정보력:12220 친절도:13482   05-30 20:28 모바일- 저는 그 당시 사이가 별로 였던 기억이... ㅡㅡ; 추천:투데이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05-30 20:31 먼저 축하 드립니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한것 보다는 뭔가를 부인께 해줄것인지 생각 하시는것이 아마도 ㅎㅎ

벅구^^. 정보력:4880 친절도:3838   05-30 20:55 아이들 처가집에 맡기고.. 둘이 여행댕겨왔습니다. 신혼여행 패키지로 유럽.... ^^. 황당한것은... 2커플이었는데.... 다른 커플은 저희보다 나이가 더 많은신 부부셨습니다. ㅋ

쭈쭈 정보력:13880 친절도:15023   05-30 21:01 저도 11월에 10주년인데.... 뭘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ㅎ

파트랏슈 정보력:5490 친절도:3383   05-30 21:02 10주년, 20주년 아무 것도 안했네요. 꼭 뭔가를 해야하는지는....

백갈매귀 정보력:2150 친절도:8021   05-30 21:06 30주년인데 이번엔 진짜 뭔가 해야하는데....

임금 정보력:10720 친절도:12269   05-30 21:07 모바일- 모바일- 저도 11월에 15주년이긴 한데....

주원아빠 정보력:1700 친절도:9681   05-30 21:13 모바일- 어제가 결혼 12주년 이었습니다. 서울 호텔에 호캉스 갔다왔어요. 애 둘 데리고 갔더니 낮엔 애들과 놀아주다가 밤에 애들 재워두고 호텔 밖 번화가를 한참 걸었네요. 호텔 라운지는 개런티가 30만원 이라하기에 깜짝놀래서.. 못갔어요 ㅋㅋ 밖에서 한적한 빠에서 맥주나 와인 마시려고 했는데 코로나 시국에 다들 문 닫았는지 한적한 빠는 없더라고요. 생각해보면 9시 영업제한 환경에서 빠는 영업이 안됐을것 같아요. 그래서 석촌호수 좀 돌다 12시에 들어왔네요. 10주년때는 코로나 초반이라 확진자 100명대 였던듯 한데. 겁나서 집에 있었습니다.ㅋㅋ

김태형 정보력:470 친절도:339   05-30 21:22 10주년에 아이랑 같이 신혼여행 갔던 싱가폴에 갔었네요. 20주년에도 싱가폴 가자 했는데 애가 고3이라 내년으로 미뤄뒀습니다.

휴식™ 정보력:1090 친절도:1346   05-30 23:04 모바일- 가족사진 찍었습니다.

twinspapa 정보력:450 친절도:363   05-31 00:36 10주년이라.. 음.. 바쁘니까 20주년 때 보자..했느데.. 어느덧 다가 오는군요 제길~~ ㅠㅠ -M

마징가~~z 정보력:56720 친절도:27287   05-31 08:33 내년입니다. 얻어가겠습니다.

꼬인손가락 정보력:2520 친절도:2637   05-31 08:39 당시 사정이 많이 안 좋아서 20년을 기약하자고 했는데 2년 남았네요...

동해™ 정보력:8140 친절도:13780   05-31 09:05 다행히(!) 코로나가 막 창궐한 2020년 3월이 10주년 이었습니다. 덕분에(!) 여행, 외식은 꿈도 꿀 수 없어 집에서 어물쩡 잘 넘어갔습니다. 응?

교주사랑ㅡ.-v 정보력:360 친절도:444   05-31 09:21 결혼 10주년에 애들을 맡겨놓고 도쿄에 다녀왔네요. 신혼여행 이후로 아내와 둘이 간 해외여행이라 즐겁더라구요.

두목 정보력:3060 친절도:3656   05-31 09:49 결혼10주년 기념.... 이태리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물론 명품백은 사지 않았습니다.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5-31 10:25 우와 10주년 축하축하~~~ 부럽네요. 좋은곳 미리 예매잘하셔서 잘다녀오세요~

최고능력자 정보력:2620 친절도:2799   06-01 10:07 그냥 바쁘다 하고 넘어가세요. ㅎ 전 코로나 바로전 해에 집사람의 10년 핑계로 사이판 다녀왔습니다. (신혼 여행 빼고 외국 안가봤다고 계속 가자는데, 안 다녀 오면 1년이 피곤할듯 해서요.) - 우짜저짜 하다보니 처가집 가족들이랑 동행 했어요. 돈 쓰고 다녀온 여행이니 좋기는 했지만, 집사람이 기분 좋아하고 잘해주는것도 보름정도 밖에 안 가더군요. (전 3달은 가지 않을까 생각 했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좋았습니다. 집사람땜시 20년때는 안가 싶지만, 그때쯤 되면 안가곤 못버티도록 절 못살게 굴듯 해요. 결혼 생활은 집사람 찡찡대는거 듣기 싫어서 돈쓰고 몇일 버티는 행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결혼을 왜 했을까 싶네요. 물론 사랑하는 아이들을 낳아주고 건강하게 키우고 있으니 할말은 없습니다. 괜시리 주저리주저리 쓴글이 되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