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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는 아담한 키에 눈이 동그랗게 커요 그래서 그런가 눈물이 좀 많아요 애교 이런거 아주 가끔 있는데 자연스럽지 못하기는 하지만 부담이 되는거 같지만 그래도 저는 싫지는 않아요 평상시는 부드러운데 배고프만 아주 신경질 적이 됩니다 빨리 무언가 먹어야 합니다 골고루 잘 먹는데 본인말 입니다 조금 먹으면 금방 끝납니다 열정적으로 맡은바 책임을 후다닥 해내지만, 그 일을 마치면 체력이 바닥이 난건지 잠을 자요 특히 토요일 같은 경우 진짜 잠을 정말 잘자요 사람이 이렇게 잘 수도 있구나 놀랍니다 별로 저를 터치를 하지 않아요 가끔 날 사랑하기는 하는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간섭이 없지만... ( 단, 아플때 그럴때는 물어봐요 그리고 먹고 싶은거 있냐 그런거는 물어 보내요 ) 결혼한지 15년 정도 된거 같은데 아내 여자 친구 이런 감정 느낌 보다는 가족 삭구 같다고나 할까 그런데 무슨 일이 생기면 내 편을 들지 않아요.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도 내 의견에 반대되는 편을 들거나 의견을 내는지... 거의 열번면 9번 그러는데 그럴때마다 화도 나고 열도 받고 제가 토라지기도 합니다. 별 말 없이 묵묵히 있으면 제 옆에 와서 툭툭 건드립니다 그리고 얼굴을 내 밀면서 아까 그 일때문에 그러냐고 웃으면서 눈 동그랗게 뜨고 눈을 마주치며 그렇게 먼저 말을 건내는군요 혹 심하게 싸울일이 있잖아요 와이프는 먼저 말을 걸지 않아요 먼저 미안하다고 하지도 않아요 제가 대승적인 가정의 화합을 위해 먼저 얘기를 다시 꺼내며 앞뒤 자르고 미안하다 합니다 그러면 그 싸움은 끝이 납니다 어떤때는 진짜 내 잘못이 아닌데 그래도 미안하다고 합니다. 요즘은 어느 정도 자란 녀석들도 엄마 닯아서 비슷하게 엄마편을 들면서 대화를 합니다 역시 그대의 딸들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왜 맨날 엄마 딸이라고 하냐 아빠 딸이기도 하다 이렇게 반문 합니다 뭐 이렇게 이런일이 반복되면서 하루를 살고 일주일을 살고 한달을 살고 그렇개 15년이 넘어 간거 같습니다 나의 와이프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는. 없어요 그 자체 입니다. 누구랑 비할 수가 없어요 ONLY 추천:만사여의 추천:재석 추천:건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푸른바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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