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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트에서 지난 주 러시아 킹크랩 행사에 사지를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15일 저녁에 마트를 다시 갔더니 이번에는 러시다 대게를 행사가로 팔더라구요. 냉동이 아니라 생물이었는데 쪄주지는 않고, 3마리를 사와서 오늘 저녁을 위해 쪄서 아이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학원에 갔다가 뒤늦게 오느 아이가 있어 먼저 2마리를 쪄서 먹는데 세상에 냉동 대게와는 맛이 다르네요. 냉동대게는 그냥 맛살 빼먹는 것처럼 뭉쳐 있는데 활대게를 쪘더니 쏙 빠지는 정도로 딱딱하지 않고 완전 야들야들 부드럽네요. 바다향도 더 많이 나고.... 아내가 첫 한 입을 뜨더니 떡 벌어지네요. 아이들도 아무 소리 없어 먹는 것에만 집중하더니 다 먹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게 몸통을 넣어 라면을 끓이려 합니다. 아이들 몸무게가 늘겠어요. 추천:주원아빠 추천:쎈보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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