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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일요일이라 모르고 그냥 지나가 버렸네요. 초등학교친구들이랑 함께 가끔 초등학교 6학년때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 찾아뵙곤했는데, 어릴때 그렇게 무섭게 보이던 선생님이 언젠가부턴 편안한 옆집아저씨처럼 보이더군요. 그 푸근한 미소가 왜 어릴땐 무서웠던지... 6학년 담임처음 만나던날 문을 벌컥 열면서 담배하나 입에 물고, 당구큐대 들고 들어오시고, 출석부를 탁 던지시던 그 카리스마는 없어지셨더군요.ㅋ 그 당구큐대로 많이 맞았었는데... 근데 왜 맞았지? 저는 공부는 안했지만, 그래도 얌전 했던... 쿮럭! 코로나로 몇년간 못뵈었는데... 친구들이랑 함께 한번 모여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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