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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저번주 5/3(화) 확진되었습니다. 내일이면 출근 하겠네요. 조짐이 4/30(토)부터 미열이 있었고 감기라 생각했는데 5/1(월) 잠깐 운동 나간사이에 자가검진 해보니 바로 두줄이 선명하게 찍혀서 저랑 아들이 마스크를 벗고 같은 동반자가 되려고 숱하게 노력(?)했으나 멀.쩡... 와이프랑 같은 공간에서 의무방어전(?)만 안하고 와이프는 마스크 끼고 먹는 공간 / 자는 공간을 분리하고 살았는데 안 걸리네요. 애 시험기간이 걸리니 목욕탕도 같이 쓰고 샤워타올도 같이 쓰고 심지어 몸이 쑤시다고 맛사지에 같이 대청소(?) 및 와이프 격리공간에 마스크도 깜빡 잊고 물건 찾느라 다 뒤지고 별 짓을 다 했는데 방어전을 했어야 하나 봅니다. 확진 전에 같은 공간에서 잠도 잤는데 참 이상하네요. 한참 코로나 확진자 나올때는 멀쩡했는데 여동생네랑 장인/장모가 확진되니 (4차 접종 완료) 저랑 아들놈이 슈퍼항체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 살아서 감정이 누그러진 줄 알았는데 처방 받은 약기운에 비실 거리고 163cm / 48kg 몸매가 더 쪼그라지는 거 보니 감정이 메마르지 않았는지 안되보여서 어제는 눈가가 촉촉해지네요. 먹고 싶다는 비빔막국수 격리공간에 그릇채 들고 가는 뒷 모습이 안되 보였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추천:건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푸른바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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