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일이지만 저도 함 적어봐유~ㅎㅎ



몇 년 전 일이쥬

하루는 전화가 와서는 

어이~ㄱ사장!! 어떻게 지내시는가? 별일 없고?

하면서 일상적인...쓸데없는 질문과 안부를 묻습니다.

느낌이 싸~해서

무슨 일 있으세요? 했더니만

아~아 별건 아니고...우리 집 보일러가 새는갑소

마루가 물이 흥건하네?? 이러네요.



하...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이 양반아!! 집을 얼마나 공들여 지었는데 보일러가 새??(물론 속으로 ㅋ)



급히 차를 몰고 달려가 보니

주방 싱크대 앞 마루가 전부 다 썩어 버릴 정도로 물이 한 가득

이것 저것 물어볼 필요도 없이 싱크대 걸레받이를 들어냈습니다.

그랬더니 싱크 배관에서 역류중!!

배관을 아예 싱크대에서 분리했더니만

하...거의 8년동안 살면서 싱크대 개수구 청소는 단 한번도 안한 듯 하더군요.



보통 음식물 남는거나 과일 껍데기, 각종 채소나 야채 껍데기들을

개수구에 일단 버렸다가도

일정 시간 지나면 걷어내서 버리잖아요?

하..이놈들은 단 한번도 버리지 않은거지!!

이게 싱크대 물 쓰면서 녹아 내리고 녹아 내리다

거기에 물탱이니 경우처럼 

중국 음식이나, 각종 음식에서 나오는 기름들도 한 몫 단단히 거들었겠지요?

암튼

이런 것들이 오랜 세월 녹아 내리다 녹아 내리가 

배관을 아예 막아 버리니

물이 빠지지 못 하고는 역류를 한건데



하...이 ㅆㅂㄴ들은

마루에 물이 넘치면 걸레로 닦고

걸레받이 젖혀서 확인을 해 보면 되는건데

몇날 며칠 그냥 방치하다가 전화 한 것임.



하..물탱이님 전 세입자놈 글 보고는

전에 있었던 개잡놈들 일이 확~ 올라오네요 ㅎㅎ



그래도 전 마루 부분적으로 새로 까는거 일정부분 받았습니다.



물탱이님도 전 세입자에게 손해배상 청구 하시길...



하...이 ㅅㅋ들은 아주 악질 ㅅㅋ들이라 2탄, 3탄 쏟아질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