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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라는건 큰 틀에서 회사를 잘게 자른다음 내가 그 일부를 사는거지요. 주식을 하고나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네요. 그래봐야 오백만원도 안되는 돈을 투자하고 있는데 취업도 못하는 회사를 내가 평가하는 모습이 됩니다. 우선 내가 소비자일때 멋대로 가격을 올리던 나쁜기업이 투자자가 되니 좋은 기업이 되네요.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는 가격을 올려도 사람들이 살수밖에 없는 회사가 좋은 회사라고 합니다. 생각나는게 담합하는 치킨회사네요. ㅡㅡ; 소주도 최근 가격을 올렸다고하고 테슬라는 심지어 차를 싯가로 팔고있다지요. 애플도 당연히 가격을 자신들이 선택할 수 있는 회사겠지요. 물가가 오른다고 가격을 마음대로 올릴 수 있는 이런 회사들이 내가 투자자인 입장에서는 좋은회사가 되어버리네요. 또 직원을 대거 자르는 회사가 내실이 튼튼한 회사가 되네요. 제너럴 모터스 라는 자동차 회사는 2009년 파산신청을 하고 메리배라 라는 사람이 등장해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돈을 별로 못벌고있는 나라에서 대부분 철수를 합니다. 강력한 구조조정도 하지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해고되었지요. 고용노동부 지원금을 받아서 만든 시설까지 팔아버립니다. 메리배라는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중 5위에 선정됩니다. 그리고 전기차에 거의 몰빵을 합니다. 올해말이나 내년엔 핸들이 없는 완전무인 자동차를 상용화 해서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차는 이미 만들었고 법적인 절차를 밟고있다고 하네요. 내가 직원일땐 일 좀 못해도 월급을 잘 주는 회사가 좋은회사지만 내가 회사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면 필요한 사람만 남기고 줄이는게 더 좋은게 되네요. 그리고 사람을 적게쓰는 회사가 좋은회사... 보통은 높은 위치에 가야 느끼는 걸텐데 주식을 하니 직원도 못되는 저같은 사람도 보는 시각이 달라지네요. 추천:빨강망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누르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goldenball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투데이 추천:우리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일등시민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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