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시대 난임부부 이야기(스압주의)    글쓴이:헤르니아 , Hit : 1464

요즘에 결혼전에 미리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여성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니면 자녀 포기하고 그냥 지내는 부부들도 많다고 들었어요 자식을 원하는 난임 부부들도 정말 엄청난 고생과 돈과 시간과 노력과... 건강이 따르는 걸로 알고있는데 화이팅입니다. 추천:joint99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jeta 추천:노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내 머리속의 하드리셋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지만달콤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날고 싶은 꿈 추천:쫑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엔진뽕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1002

헤르니아 음악감상 / 영화 / 미드/ 영드 / 일드 / 애니 광입니다. 정보력:26390 친절도:20132

joint99 정보력:2640 친절도:2492   04-15 11:03 joint99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노얀 정보력:5560 친절도:5067   04-15 11:36 노얀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노얀 정보력:5560 친절도:5067   04-15 11:42 저희집도 혼인한 지 딱 9년만에 고생고생 끝에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 심정 이해 충분히 갑니다. 정말 고생이었지만 아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 고생이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roggy 정보력:27280 친절도:26999   04-15 11:55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장풍高手 정보력:3210 친절도:8132   04-15 12:07 이게 참 그렇죠... 원치 않는 커플들은 막 생겨서 걱정이고, 저렇게 바라는 부부들은 안 생겨서 걱정이고...

내 머리속의 하드리셋 정보력:0 친절도:   04-15 12:13 ㅠㅠ 제 생각이 나네요 전에도 자주 글을 올렸었지만...저는 15년만에 나은 딸아이가 지금 42개월인데.... 저 글에 있는거 다 겪어봤습니다 ~~ 와이프 배에 주사도 놓아주기도 했고 시험관도 했었고 임신 안되었다는 수치도 들어봤었고..... 한약도 먹어보고 침도 맞아보고 몸에 좋다는거 먹어보고 ㅎㅎㅎ 착상했는데 아기집만 보이고 심장소리는 안들리고 ㅠㅠ 결국 유산 임신잘되기 위해 뭔 면역 관련 주사 10시간 와이프 맞는거 옆에서 지켜봤었고... 지금 보면 짧은 시간인거 같지만 그때는 참 암울하더군요.. 다 포기하고 걍 살자~했었는데 그때 임신이 된거 같아요.... 아마도 스트레스 (임신)를 벗어나서 그러지 않았나 싶더군요...정말로 마음을 내려놓았거든요..... 42살에 아기 태어나면 뭐하냐~~힘들어~~ 우리끼리 잘살자~~했는데 바로 그 순간에 아기가 찾아오더군요.... 지금은 역시 나이에 힘들지만 ㅋㅋㅋ (뭐 애가 체력이 이리도 좋은지.. ㅎㅎㅎ) 모든 난임 부부들 힘내세요....... 마음 편히 갖으시고요

내 머리속의 하드리셋 정보력:0 친절도:   04-15 12:14 내 머리속의 하드리셋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하지만달콤한 정보력:2790 친절도:3151   04-15 12:21 하지만달콤한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dublebat 정보력:3770 친절도:19970   04-15 12:26 옜 어르신들 말씀에 영양부족이나 이유 없는 난임에는 **탕이 최고 라고 하시는데, 저도 그렇고 지인들도 그렇고 정말 효과 봤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3년동안 임신이 안되던 형수, 친구 부인.. 등등 병원 가도 안되던 지인들 다 제말 듣고 6개월안에 전부 다 성공. 우연에 일치 인지 모르겠지만 어른들 말씀이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

쫑 정보력:7890 친절도:11684   04-15 12:39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들이 그렇게 바라마지 않던 내일이란 얘기가 떠오르네요. 추천:헤르니아

무한수면 정보력:1840 친절도:4603   04-15 13:00 결혼이 너무 늦어져서 더 그렇습니다. 늦어도 30대 초반에는 출산해야죠

쫑 정보력:7890 친절도:11684   04-15 13:08 쫑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Peter 정보력:3370 친절도:11577   04-15 13:19 가슴이 찡하네요..

카이엔켄 정보력:460 친절도:954   04-15 13:36 얼마나 절박하시고 미치도록 원하는지 누가 알까 싶습니다. 제 옆에 우리 아이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선물이고 복 인지를 늘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난임하시는 분들 다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스 타 정보력:9030 친절도:10309   04-15 13:38 그래서 생명은 소중 한겁니다 ^^

아카 정보력:2350 친절도:1808   04-15 14:06 언제든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할 때는 별로 생각이 없다가, 아내가 건강이 안 좋아져서 출산하면 산모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그제서야 아기 생각이 그렇게 간절해지더군요. 저보다 아내가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낳을 수 있을 때 빨리 낳으라고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하는데,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잔소리에 불과하죠. 아기 낳을 수 있다는 것도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엔진뽕스 정보력:8820 친절도:15069   04-15 14:57 엔진뽕스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엔진뽕스 정보력:8820 친절도:15069   04-15 15:01 회사 동료도 7,8년 정도 도전하다가 포기하고 둘다 휴직 1년 했는데, 휴직 기간에 임신을 했더라고요. 그리고 첫 애 출산하고 얼마 뒤에 쌍둥이를 또 임신해서 지금은 셋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 집사람이랑 연애 2년 넘게 하면서 따로 피임을 안했는데 그 때는 애가 없다가 결혼하고 허니문 가서 바로 생겼거든요. 결혼을 일찍 한터라 신혼 라이프를 적어도 2년은 보내려고 했는데 계획이 완전 틀어졌었는데.. 참 임신이라는 것이 어려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