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2010년 창업후 12년 동안 한번도 흑자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매년 실적 발표 할때마다 예정된 적자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예정된 흑자는
언제쯤인지는 말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 매출은 22조로 매년 엄청나게 늘었지만 적자도 1조8천억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 했습니다. 누적 적자는 6조가 넘는다고 하네요. LG전자 모바일 사업부가 수년동안
5조 적자나고 사업을 접었는데 쿠팡은 참 신기한 회사 같습니다.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며 우리나라 유통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출혈 경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쿠팡은 미국 아마존의 캐시 카우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AWS)도 없으며, 우리나라 전체 시장이 크지 않고 11번가나 신세계 등이
가만이 있을 것 같지 않아서 과연 언제까지 출혈 경쟁을 하며 적자로 버틸 수 있을지
저는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만 드네요. 11번가는 우주패스를 엄청 밀고 있고 신세계는
옥션, 지마켓을 먹고 조만간 대대적인 개편이 예정된 것 같습니다.
한번도 흑자를 달성하지 못한 회사가 미국 증시에 상장 한 것도 신기합니다.
손정의는 3조 이상을 투자 했는데 상장 후 지분 매도로 2조 넘게 만회는 한 것 같습니다.
아직도 지분 가치는 엄청 나기 때문에 맘만 먹으면 손해보지 않고 빠져나갈 수는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과연 쿠팡에 투자한 다른 사람들도 만회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쿠팡의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쿠팡이 과연 우리나라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까요?
저도 뉴스나 겉으로 보이는 수치와 상황만으로 판단하는거라서 뭔가 제가 모르는
투팡의 무기가 있는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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