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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피에도 사용하시는 분이 거의? 없는 듯한 ASUS 젠북 듀오입니다.  ..서피스 쓰다가 LG 그램 갈아타려던 거, 실물 영접하고 단숨에 마음 바꾸게 만든 우리 젠부기.. 제가 얘 기능을 반의 반의 반의 반반 하오리..(?)도 못 쓰고 있는 것 같네요. ㅠㅠ 일단 서피스 쓸 때는 단순하게. 모니터 터치, 키보드 탈착으로 노트북처럼 쓰든 태블릿처럼 쓰든 상황에 맞게 쓸 수 있으면서 휴대성이 좋았고, 전용 펜 사용은 노트 대용으로 쓰면서 미팅 때 좀 더 큰? 스마트폰 쓰는 느낌 정도로 쓸 때는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랩탑으로 쓰려니 용량이라거나 화면 사이즈라거나 등이 아쉬워서 서피스 최신 버전으로 사야 하나, 놋북을 하나 장만해야 하나 하던 중 젠부기 실물 영접..@@ 랩탑 + 서피스의 장점을 모아놓은 듯 하고, 무엇보다. ..비주얼이.. 뽀대나서.... 이거다 싶었음요. ㅡ.ㅡ;  메인 모니터와 그 하단, 키보드 상단에 위치한 보조 모니터가 일단 눈길을 끕니다. 반사 화면이 아니라 별도의 디스플레이예용. 평소 작업할 때, 듀얼 모니터 필수로 작업 창을 무한대로, 수없이 열어놓고 일하는 제게는 딱! 입력 방식은 키보드, 태블릿 모드(주모니터에 키보드 뿅) 터치, 전용 터치펜 모두 가능하고 터치 패드가 키보드 우측에 있어 별도로 USB 포트 꽂아 무선 마우스 챙기지 않아도 마우스로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흐름, 배치가 됩니다. 일단 터치 패드를 쓰라면 쓰겠지만, 승질 급한 저는 거의 잘 안쓰긴 합니다. (놋북 키보드 하단 가운데 있는 것도 답답해서 안썼음) 상단 모니터든 하단 모니터든 바로 바로 터치하면 되기 때문에 딱히 마우스 쓸 일이 없기도..? 포토샵 작업 덩치 크게 돌려도 쌩쌩하니 잘 돌아갑니다.  발열 문제는 항상 따라붙는 고민이었는데, 놋북 열면 자동으로 하단 각도가 살짝 기울여져 열리고, 하단 모니터 위쪽으 숑숑 구멍 뚫린 팬이 보입니다. 현재까지 최장 8시간 연속 작업해 본 경험상, 핸드폰 오래 쥐고 있었을 때보다 덜한 발열? 이라거나 발열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참고로 포토샵 작업 많이 돌립니다.)  보통은 손가락으로 톡톡 쳐도 상,하단 모니터 둘 다 터치 잘 먹지만 하단 보조 모니터에 작업창 여러 개 열어두고 창 확대, 축소 해가며 정신 없이(?) 쓸 때는 전용 터치 펜 쓰는게 더 편합니다. 평소 타블렛이나 펜 작업이 편한 분들께는 더 편할 듯! ...드로잉 기능도 좋다는데, 그림 그릴 일은 없... ..영상 편집용으로도 좋다는데, 영상 작업할 일도 없.... 기본적으로 하판에 붙여 쓰는 폼 거치대가 있어서 놋북 폈을 때 각도는 뭐 걍 자동 셋팅.  상하단 모니터를 하나로 써도 되고, 각각 분할해서 써도 됩니다. ㅎㅎ ..사실 이것 때문에 오오옷!! 싱기해!!! 했는데... ㅎㅎ 사양도 괜찮고, 사용감에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하고 재미있습니다. ㅎㅎ 터치 패드가 키보드 우측으로 간 것이 제일 편했는데, 엑셀 작업할 때 숫자 입력하는 건 쫌... 키보드 윗열 숫자로 입력해야 해서 손가락이 버벅..  보통 주작업창을 메인에 띄우고, 자료 폴더나 참고 자료를 하단 모니터에 띄워서 씁니다. 14인치 모니터인데, 보조 모니터 때문인지 딱히 작다는 생각 안들고, 키보드 판도 딱히 작다는 느낌은 없고요. 매번 브리핑 때마다 ppt로 작업하기 번거로웠다면, 젠부기 쓰면서는 그냥 레퍼런스들 한 폴더에 쫘악 깔아서 하단 모니터에 순서대로 정렬한 후 상단 모니터에 띄워 미팅 때 바로 바로 자료 보며 이야기 하기도 편합니다. (미팅용으로 ppt 작업만 안해도 일의 반이 줄자네요..? ㅋ) 걍 작업창에 손꾸락 대고 스르륵 아래로 밀든 위로 밀든 띄우면서 그냥 두 개 모니터에 손가락만 이리 저리 움직여도 어지간한 작업은 뚝딱 됩니다. 주 모니터와 보조 모니터로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는 랩탑이라 전체 화면을 캡쳐해보면  이런 화면을 보면서 작업을 하는 거죠. ㅡㅡb 듀얼 모니터 작업에 익숙해서 그간 놋북의 한 화면 작업은 힘들었는데, 모니터 두짝 달린 젠부기는 사무실 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은 카페 작업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ㅎㅎ 유튜브 영상 찾아보면서 기능 찾아 먹기 열심히 배워야 하는데 얼마나 활용할 수 있을런지.. ㅠㅠ 이제는 도구를 배워가면서 써야 하는 머리가 되었어요.. ㅠㅠ 뭐 새로운 거 나오면 오옷! 하면서도 두려운..? ... 평생 세별 폰만 쓰다 사과폰 서브로 쓰면서 무력감을 느꼈다능.. ㅡ.ㅡ;;;; 부디 제가 좀 더? 똑똑해져서 우리 젠부기 리뷰를 제대로 써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오늘의 교훈 이쁘기만 하면 뭐든 다 지를 수 이쒀~!!!! 추천:쎈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gg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뻥.투.데이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고구마 추천:godfocu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웅이~(º㉦º)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인간주 추천:홍타이지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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