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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정부 비판하는 글이나 댓글을 달아 알바나 기레기에 세뇌된 사람이라는 비슷한 이야기를 경험해보기도 했습니다만 그것과는 다른 이유로 언제부터인가 정치글에 피로감을 느낍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인터넷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그와중에 커뮤니티에서 가장 활성화된 게시판의 경우 여론형성의 목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걸 정치적 세력들이 가만히 둘까요? 당연히 알바를 쓰면서 여론형성을 한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죠. 그러다가 밭갈이라는 집단 행위가 등장합니다. 밭갈이란? * 주로 정치 관련 주제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다른 커뮤니티나 지지자들의 집단 여론조작 행위를 지칭하는 은어이다. * 사이비 종교 단체 신천지에서 만들어진 단어이다. 포섭(포교)의 과정에서 교리를 주입시키는 것, 또는 포섭(포교) 전략 일체를 일컫는다. * 2019년, 클리앙에서 이를 정치적으로도 드문드문 사용하기 시작했다. * 2020년, 신천지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로 신천지가 매스컴을 타면서 그들의 포교 방식과 '밭갈이'라는 단어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딴지일보의 김어준이 민주당계 성향의 지지자들에게 '밭갈이'를 언급한 것이 이 단어가 정치적인 뜻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 출처 : 나무위키 ) 더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에 있습니다. 물론 나무위키 내용은 토론에 의해 추후에 수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 https://namu.wiki/w/%EB%B0%AD%EA%B0%88%EC%9D%B4#s-2 ) 종교적 활동인 포교방식으로 정치적 여론을 형성하는게 참 안좋아 보이더군요. 정치적 토론이 아닌 정치적 포교활동을 상대해야 하니 의견을 나누려고 해도 피곤하기만 할 뿐이에요. 이게 효과보는게 보이는지 반대쪽에서는 나무심기라는 단어로 같은 행동을 하네요. 덕분에 커뮤니티 게시판은 정치적 이야기로 항상 시끄럽죠. 다만 예전과는 다르게 종교적 포교방식이 섞여 있다보니 옛날보다 더 정신적 피로감이 커져가는 거에요. 예전에는 정치적 글이 올라오면 서로 의견이 다르구나를 느껴졌고 알바로 보이는 사람도 구분이 되었지만 지금은 이 사람이 밭갈러 온 사람인지 나무심으러 온 사람인지 구분하기도 힘들더군요. 아니 구분하려고 하는거 자체가 피곤해요. 요새 정치 이야기가 피곤한게 이 이유입니다. 그냥 자게는 휴식을 위한 쉼터로 만들고 정게에서 밭을 갈던 나무를 심던 하는게 극단적이긴 하지만 더 나을듯 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투피에서 가장 활성화된 게시판인 자게에 정치이야기를 못 쓰게 하는걸 싫어하는 분은 누구일까요 알바도 있고 정치적 의견을 나누고 싶은 사람도 있고 삶과 정치는 뗄수 없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겁니다. 예전에는 이런 분들만 있어서인지 시끄럽기는 해도 자정작용이 가능했는데 여기에 종교적 방식으로 정치적 활동을 하는 밭가는 사람 나무 심으려는 사람이 추가되니 너무 큰 피로감을 주는 거 같습니다. 자신의 종교만 진리라고 하고 안 믿으면 지옥에 간다는 이야기는 토론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추천:가을타타타 추천:벽시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무그늘1 추천:홍타이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진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노샷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지나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세월낚는어부 추천:TakeHeart 추천:아이언이글 추천:아자아자 추천:미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knight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얀강아지 추천: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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