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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이직하면서 법인차 반납하고 새 차 나오기까지 잠깐(3-4개월) 탈 생각으로 2007년식 그랜저 TG를 180만원에 구입했었죠. 배기필터가 백금촉매 들어가 순정이라서 폐차해도 100만원은 받을거라는 말과 나쁘지 않은 차 상태를 보고 급하게 샀습니다. 타이어 상태가 좋지 않아 4개 다 갈고 브레이크 패드, 엔진오일 교체와 full 세차에 70만원 정도 쓰고. 12월에 나온다던 차는 출고가 차일피일 미뤄지다가 급기야 미션 고장. 95만원. ㅠㅠ 보험료, 주유비 등을 제외하고 350만원 정도 들어갔네요. 중고차 값이 얼마나 될까 하고 요즘 한참 광고하는 앱을 깔아서 올렸습니다. 차번호만으로 거래한다는 그 앱이요. 차번호 입력하고 몇가지 (자동)질문에 답하고 차량 사진 찍어 올리니까 딜러들이 매입희망 가격을 올리는데 180만원까지 나왔습니다. 물론 차량 상태 보고 감가를 하겠지만 이 정도 차량에 감가가 10~40 정도더라고요. 그렇다면 150 또는 그 이상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션 고장만 아니었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말이죠. 요즘 지출이 많아서 스트레스 받던 차에 작지만 가뭄에 단비 소식에 기분이 좋습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추천:주원아빠 추천:전용회선 추천:쎈보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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