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저도 부산 살았지만, 그땐 차가 없었고.
요즘 어쩌다 부산에 차 가지고 가면 길이 경기도와 다르긴 합니다.
연산로타리 같은곳은 신호받고 내가 어디로 가야할지 좀 멍 때릴때가 있고요.
부산이 구도심이다 보니 차선이 짝수개 입니다.
경기도는 대부분 차선이 왕복 5차선이라 중간 차선 하나를 좌회전이나 유턴 전용차선으로 할당 할 수 있는데
부산은 왕복 4차선이라 차선 하나를 좌회전이나 유턴차선으로 할당해 버리면
직진할 수 있는 차선이 하나밖에 안남아서 주행할때 좀 힘들더라고요.
계속 차선변경을 해야합니다.
이건 정형돈 유튜브에서 부산편을 보면 잘 나옵니다.
저도 부산 도로가 많이 낯설더군요.
정말 차선 하나만 잘못 타면 전혀 다른 곳으로 가 버리니 당황스러웠습니다.
5차로에서 4차로가 좌회던 직진은 1차로뿐이거나
나는 분명 3차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교차로 2개 건너고 나니 좌회전 차로를 달리고 있거나....
암튼 쉽지 않았습니다.
여러 도시를 돌아댕겨본 결과 다 거기서 거깁니다.
얼마나 익숙하냐에 따라서 그냥 다닐만 하기도 하고 정말 X같기도 하죠.
꼭 정확한 길로 가야지 하는 생각도 할 필요 없어요. 잘못 들어서도 분명 돌아갈 길이 있으니까요.
이젠 지도 대신 네비게이션이 있고 도로도 잘 연결되어 있으니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운전하시면 우리나라 어딜 가시든지 다닌만 하실겁니다.
정확하게는 6.25 이후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전국의 모든 피난민들이 모이면서 두서 없이 판자촌 등등으로 형성된 집과 건물들이 많아져서 그런걸로 알고있어요 부산시에서 도로 및 도시계획을 수립해서 차근차근 진행중이긴 한데 오랜시간이 걸릴꺼라고 계획안을 내놨더라고요 어쩔수없어요 진짜 대도심지역의 도로는 그나마 개선이 되서엇 나아졌지만 외각으로 조금 나가면 도로자체가 정말 황당하고 구블구블 롤러코스터급의 도로들도 많이 있어요
부산사람이었는데.. 떠나온지 한 15년되니 행사있어서 한번씩 가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3차선이 고가도로 올라간다던지..(아.. 한바퀴 더돌고...)
좌회전해서 고가도로 타는 차선이 바뀐다던지..(돌아서 가야지...)
3-4차선 우회전이 갑자기 생겼다던지..(또 한바퀴 더 돌고...)
차도 많아서 잘못들어도 차선변경하기가 아주 힘들어요..
부산의 도로가 비계획적으로 생겨서 다소 그런 경향이 많습니다. 4년 살면서 자가용타고 영업다녔는데 사고가 거의 매년 1번은 생기더군요. 길이 저래서 불편하기도 하고 막히면 답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일 황당한 것은 아파트들이 산중턱에 올라가 있어서 눈오면 출근불가 마을버스도 안올라와서 완전 고립....ㅠㅠ
전 초행길이라서 그렇다고 봅니다.
물론 아무리 익숙해져도 솔직히 부산 길이 어렵긴 합니다.
고가 탈 때 차선 고를 때나 직진 차선이 갑자기 좌회전 전용 차선이 되면 정말 욕이 나오죠.
그런데 그건 가끔 서울가서 강변 도로 타거나 할 때도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서울 강북 쪽은 부산처럼 직진 차선이 갑자기 좌회전 전용 차선이 되는 경우도 있구요.
서울이나 부산은 대중교통이 워낙 잘되어 있기에 가능하면 외곽에 주차하고 대중교통 이용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까 합니다.
부산도 지역마다 틀립니다..
해운대 샌텀이나 강서구 명지쪽은 길이 잘되어있습니다..
기존 625때부터 판자촌으로 이어진 사하구쪽은 길이 엉망이긴합니다..
부산이 많은 부를 써서 산이 많아서 부산입니다.. 피난민들이 판자촌으로 집부터 지어서 살면서..
산으로 산으로 올라가면서 많은 도로가 엉망이긴하나.. 이전에 비해서 나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10년.. 수도권에서 10년 정도 운전해 본 경험으로는
계획되지 않은곳의 도로는 비슷한거 같습니다..
어는 특정지역의 불편함으로 전체를 매도하는건 잘못된거 같습니다..
각자의 케바케가 다 다른듯이 받아들이는거도 다 다른 부분인거 같습니다..
저도 몇년 전에 자가용으로 부산에 간적이 있습니다. 그 때 느낀점은... 좀 특이한 도로가 많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네비를 찍었을 때 목적지가 가까운거 같은데.... 뭐랄까 꽤 많이 돌아가는 느낌?? .... 그리고 합류구간에서 합류 차선 길이가 짧은 곳이 많더라구요... 그러다 보니....합류 할 때 갑자기 끼어드는 상황?? 아무튼 운전이 쉬운 곳은 아니더라구요...ㅎ
운전자의 모습은 대한민국 국민들이라 어디서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길은 정말 복잡한 것을 인정합니다.
(부산출신이지만 광주에 살고 있어 내가 인정하는 것이 의미가 없지만요)
한번씩 부산 가서 운전하려면 익숙하지 않는 길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새로운 길이 생기고 옛길과 연결하는데 쉽지 않게 연결시킨 경우가 많더군요.
네비를 보고 한번 점검하고 가야 실수하지 않고 가게 됩니다.
부산에선 운전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서울은 자주해요. 특히 판교 쪽에서요. 끼어들기... 무대뽀 들이밀기가 많기는 해요. 그런데 차가 워낙 막히니 다들 그러려니 하는거 같아요. 대충 상황 봐서 끼워 줄 수 있으면 끼워주는 상황??? 고향이 대전인데 오히려 대전이 운전하기 더 힘들었어요. 시야에 없던 차가 깜빡이 없이 끼어 들어와 놀란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모바일- 차타는거 좋아하는데 부산은 길이 조금 이상하긴합니다. 껴들어야 하는순간이 넘 많아요. 근데 그타이밍이 차가 많아서 안껴줍니다. 서울강남은 길은좋은데 끼어드는 구간에 안껴주는건 같습니다. 그외의 지역은 딱히 운전할때 불편함 못느꼈습니다. 인천 남부도 비슷하긴한데 순한맛입니다.
모바일 Mode- 얼마전 이틀정도 부산에서 운행해봤는데.. 인상깊었던것은 이곳는 직전우선이 잘 안지켜진다는 느낌입니다.
교차로 우측에서 우회전해서 들어오는 차량들이 앞에 직진차가 오건말건 겁나게 치고 들어와요.
맘놓고 직진중에 우측에서 밀고 들아오는 차들 때문에 여러번 깜짝깜짝 놀랐네요.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