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가 없어진다니...     글쓴이:뫼오로시(맹추) , Hit : 2417

개인적으로는 고딩, 대학시절 서울 명지대 옆에 살아서 아주 친숙한 대학이고, 아는 분이 명지대 교수로 계시기도하고..  명지전문대, 명지대가 사라지면 학생들은 인근 대학으로 편입하는데 졸업장에는 명지대로 기록된다고 하네요. 뭔 날벼락인지. 지금 대입 정시 발표나는 기간인데,  명지 위주로 원서 넣은 학생들도 멘붕이고요.. 멀쩡한 대학을 날려먹은 재단이 참 한심하네요. 국숭세단 광명상가. 나름 족보있는 대학인데. 상명대보다 위로 쳐주는....  그러고 보면 라떼 대학 서열하고 지금은 참 많이 바뀌었네요. 대학 나온다고 성공하는건 아니지만  지금의 수험생들에게는 대학 자체가 1차 목표니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으로써 참 안타깝네요.

뫼오로시(맹추) 원래 전공은 제철소 냉연조업 시스템 설계. 그걸로 먹고 살다가. 지금은 기구 설계도 하면서 가끔 제품 디자인도.. 해외 영업도 틈틈히... 딱히 잘하는게 없네요. 에휴... 빚으로 빛나게 살아가는 맹추 뫼오로시 정보력:69880 친절도:25613

살짜쿵피뎅이 정보력:930 친절도:5521   02-10 10:25 요즘 대학은 무조건 인서울이냐 아니냐 둘로 나뉘는 것 같구요.. 저출산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대학교들이 없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방 대학은 현재도 상당수가 폐교 진행 중)

큰마루 정보력:7760 친절도:6792   02-10 10:29 헛 없어진답니까?????? 얼핏 재단에서 파네마네 소리를 몇년전에 들었었는데요.건설사쪽으로 넘어간다고.. 저도 그쪽 토박이였었던지라..

노얀 정보력:5560 친절도:5066   02-10 10:30 저도 친구가 명지대 전임인데 걱정됩니다. 기사를 보니 재단 부채라서 단국대처럼 학교부지 매각해서 갚을 수도 없고, 기업에서 인수할 가능성도 적다고 합니다. ㅠㅠ

뽀로로 정보력:2320 친절도:7643   02-10 10:37 이번 명지대 원인이 사업실패지만 앞으로 인구절벽으로 인해 지방대학은 국립대만 남고 수도권도 네임벨류 쫌 떨어지면 힘들어질건데... 회생에 국가적인 지원하는지 모르겠지만 한다면 밑빠진독에 물붇기 하는거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이 듭니다. 재학생들 피해가 없이 해결되길 바랍니다

밧데리 정보력:1060 친절도:821   02-10 10:43 이번에 큰애가 수시로 명지대 과 차석으로 붙어서.. 2학년 장학금 대상자였는데.. 명지대 선택했으면... 큰 일 날 뻔 했네요..

스위밍 정보력:1180 친절도:4722   02-10 10:55 이거 파산 레파토리가 흥미롭던데요... 1. 노인관련 건물 완공후 분양과 다름. 2. 소송패(채무발생) / 하지만, 교육기관이라 교육부 허가 있어야 됨. 3. 교육기관 타이틀을 피하기 위해 능력자(채무자가 파산신청 가능한 규약 찾음)가 파산신청해서 승인 4. 파산 고고

헤르니아 정보력:26340 친절도:20098   02-10 10:56 허....올해 입학전 학생들은....그럼 어떻게 되는걸까요....ㅠ...

까르르 정보력:2100 친절도:2926   02-10 11:00 실버타운 사기분양 보상액이 200억이라는데 이거 말고도 숨겨진 부채도 많을 것이고 누구하나 인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이네요. 다만 건물 부지 때려부시고 아파트 지으면 남는 장사일지도 모르고요.

바로시머 정보력:410 친절도:450   02-10 11:18 그래도 명지대라고 하면 꽤 알려진 대학교인데... 아쉽네요

스 타 정보력:9030 친절도:10309   02-10 11:49 이젠 하나씩 업어지기 시작인가 봅니다,,,,

치즈버거 정보력:3900 친절도:4338   02-10 12:15 이미 2014년에 명지학원의 관동대학교(강릉)도 천주교 인천교구로 인수돼서 가톨릭관동대학교가 되었습니다. 의대있는 관동대를 팔아야할 정도였으니 명지대의 운명도 예견됐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CC 정보력:320 친절도:1536   02-10 12:37 2015년 한국 등록금 1위...심수봉/김도진(원빈)/박지성...

멋장이 정보력:5520 친절도:4230   02-10 13:24 정확히는 명지재단 파산인데, 재단 파산에 따라서 명지재단 밑에 있는 명지유치원, 명지초, 명지중, 명지고, 명지전문대, 명지대가 폐교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명지재단이 사업을 잘못한 것도 있고 재단내 비리로 내홍도 심했습니다. 지금 명지재단 이사장은 원래 설립자가 아니고 중간에 이사징이 바뀌면서 재단이 사유화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고 아들이 명지유치원을 나와서 아주약간의 애정이 있어서..안타갑네요..

카오스 정보력:0 친절도:   02-10 15:16 이사장이 미친놈 아닙니까? 허 학생들이 무슨죄가 있어서 이런 꼴을 보는지 원

레몬치즈케익 정보력:2160 친절도:2850   02-10 15:22 전해들은 얘기로는 명지건설이 문제라고 하네요. 여기서 재단을 통해서 다 빚을 냈다고 하고 알려진 빚이 2200억인데 3000억이 넘어간다고 하네요. 아마도 다 빼돌린게 아닌가 싶어요. 학교 재산은 팔아서 현금화하지 못 하니 꼼수를 쓴게 아닐까 싶어요.

보름달 정보력:1160 친절도:2156   02-10 16:39 와우 재단 재산 순위 5위 안에 들던 학교 였는데 명지건설 부도나면서 명지빌딩도 팔고 몇 년전에 관동대도 팔고 명지전문대로 판걸고 알고 있는데....

배둘레햄 정보력:3050 친절도:7353   02-10 19:05 모바일- 아마 이문세가 명지대 출신이죠?

[양철북] 정보력:3990 친절도:7680   02-10 20:23 돈 있으면 재단인수하고 싶네요... 사회적 지위 최고단계 중에 하나가 대학 사학재단인데... 아 나는 돈이 없지...

노에시스 정보력:610 친절도:1041   02-10 21:19 제 때 한 학년에 80만명이였던 것이, 지금 고등학생들은 30만명 대입니다. 곧 한 학년이 20만명대에 진입합니다. 그런데 대학의 수는 몇십년 동안 늘면 늘었지, 거의 줄지는 않았습니다. 몇 년전부터 대학을 정리하는 수순에 들어갔지만, 입학생 기준 인구 감소를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꼭 재단 비리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문 닫는 대학을 더 자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배둘레햄 정보력:3050 친절도:7353   02-11 05:08 모바일- 아마 이문세가 명지대 출신이죠?

바다빛 정보력:3960 친절도:6305   02-11 14:58 모바일- 아니라네요…기레기가 쓴 소설이라구….알아보니 물론 없는이야기는 아닌데 회생 계획서를 반려한것으로 보완해서 승인받으면 된다더군요… 한국에 대형 사교육재단을 세상에서 쉽게 없애버릴 권력을 가진자가 있을까 싶습니다.ㅋㅋ 국짐당 내노라하는 의원들 전부 사교육재단 출신들 아닙니꾸와~~장제원…나경원….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