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손꼽을 수 있는 대형 교회 이야기입니다. 그런 교회는 이미 규모가 대기업 못지 않지요.
제가 다니는 교회는 제주도에서 가장 규모가 크지만 목사님은 20평대 사택에서 거주하고 소형차를 타고 있습니다.
소득세를 내지 않는 국민이 37.2%인 것보다 훨씬 많은 목사들이 소득세를 내지못할 소득을 받고 있을 겁니다.
돌아가신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이 1960년대부터 소득세 납부 운동을 하셨지만 넓게 퍼지지 못한 것은
대형 교회 목사들이 반대하기 때문이었지요.
저는 목사도 세금 신고를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래야 저소득에 형편이 어려운 목사들에 대해 교계에서 돌아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천:발걸음 추천:아방
모바일- 평소 교회를 자영업자처럼 운영했다면 퇴직금은 쫌......
무슨 권리금 받고 넘기는거도 아니고...
근데 권리금으로 생각하기도 뭣한게 다음목사가 주는게아니고 성도들이 모은 헌금으로 줄테니.....;;;
아무튼 목사 자신이 만든 교회였어도 회사생활하듯 급여생활만 하고 교회를 사유화 하지 않고 세습도 안했다면 퇴직금주는건 어쩌면 합당할지도 모르겠네요.
교회마다 규모와 사정이 있겠지만 적절한 은퇴후 노후 생활에 맞는 금액은 정직하게 사신 퇴직 목사에게는 필요할거 같습니다.
근데 시사보도프로그램에 나오는 교회는 안그렇죠.
세습하고 사유화하고 퇴직금까지 챙기고....
모바일- 일부 부자교회 이야기입니다.
전에 토크쇼에 나온 목사님, 신부님, 스님, 원불교스님이 나와서 하는이야기들어보니...
교회는 자영업, 천주교는 직영점, 불교는 프랜차이즈, 원불교는 스타트업이라고하네요...
그리고...
요즘은 일하는 목회자분도 상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 친구가
졸업하면서 유명도시의 대형교회를 선택하느냐, 시골의 작은 교회를 선택하느냐를 고민했었습니다.
유명도시의 대형교회는 나름 보장된 연봉 + 나름 보장된 파워 + 나름 조금 떨어지는 신앙생활 + 성도들의 전폭적인 충성. 하지만 지망하는 사람들 대비 교회수는 소수라 안될수도 있고.
시골교회의 작은교회는 돈이 없을수도 있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하고, 목사에게 강매하는 시골인심, 충만한 신앙생활. 하지만 지망하는 사람들 대비 교회는 다수라, 거기가면 삶이 갈릴수도 있다는...
목사이기때문에 시골교회의 작은교회를 선택하는게 맞는데, 인간적으로 유명도시의 대형교회가 끌리는게 사실이라고 하더군요.
시골에 아버지 땅을 임차하신 목사님이 계신데,
월,목 : 타지에서 아르바이트
화,금,토 : 시골에서 농사
수,일 : 예배주관 으로 한주를 보내십니다.
제 직장에 나무 가지치기하러 오시는 분이 목사님이시고,
청호나이스 정수기 필터관리하러 오시는 분이 목사님이십니다.
(이분은 제가 놀랐던게, 저희 교회 부목사님이셨는데, 그만두시고 중간중간 아르바이트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세분 모두 세습은 엄두도 못내지만, 자식들이 목사를 하기를 바라십니다.
인간적으로는 삶이 힘든부분도 있지만, 신앙이 우선인 까닭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성공한 케이스라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얻을수 있으니
티비에 나오고, 뉴스에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