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넘으신 어머니가 제 사는곳  근처에서 혼자 살고 계십니다.

부산에서 사시다 재작년에 올라 오셨는데, 코로나 때문에 잘 나가지도 못하고 하시다보니 우울증이 심하게 왔습니다.

작년 초부터 관련 병원 다니며 TMS 치료 받고 좋아지는듯 하다가 최근 몇달 새 급격히 나빠지셔서 걱정 입니다.

본인도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 하시면서도 입맛이 없다시며 식사량도 아주 조금이고.

그러다보니 온 몸에 힘이 없어서 손발이 떨려서 제대로 걷는것도 힘겨워 하십니다.

한마디로 혼자 생활은 불가능한 상태 입니다.

병원에 한주 입원해 계시다가 일단 저희 집에 모시고 있는데,

누군가 돌봐드려야 하기에 제가 직장에 휴가 내고 집에서 수발 하고있습니다.



노인요양원 또는 노인 요양 병원을 심각히 고려 중 입니다.

요양원의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등급이 필요하다던데, 궁금한 점은 

판정할 분이 언제 올지 몰라서 어머니를 일단 요양원에 먼저 모시고 그곳에서 등급을 받을 수도 있을까요?



요양병원은 연간 본인 부담금이 500만원 넘으면 추가 부담은 없다던데, 이 비용에 간병비도 포함인건지 궁금 합니다.



방금도 아침 차려 드렸는데, 어머니꼐서 드시면서도 본인도 걱정하고 계서서 어머님 뵙기에 송구할 따름 입니다.

어찌해야 할지 .....(계속 모실 상황은 아니라서요...)



투피에 연식이 오래된 분들이 꽤 많으시니 집단 지성의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