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님이 행복해 하는 이유    글쓴이:투데이 , Hit : 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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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가는 중에  여기 너무 밀린다고 우회로를  묻길래 설명해주다 대화를 좀 했더니.. 기사님이 제가 편한지 혼잣말인것처럼 이제 몇달이면 나는 떠난다 너무 좋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행복하세요 그랬더니.. 서울 집을다 정리해서 .. 처가가 있는 영암이라는 곳으로 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기에 집을 짓는데 3억을 들여서 짓는다고.. 지방 3억이면 너무 비싼데요 땅값이 얼마길래요 했더니. 땅값은 얼마 안되는데.... 집에 본인 그리고 장인장모 그리고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한다고 합니다. 자녀분들이 다 장성했나봐요 했더니... 작은애가 24 큰애가 26이라고... 그래서 연세가 많으시구나.했더니... 나랑 비슷 ㄷㄷㄷㄷ 아니 그이야기가 중요한건 아니고.... 결론은..경기도 광주 태전동에 있는 아파트가 6-9억..(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요) 정도에 다 처분해서 지방을 가는데, 본인 국민연금 부인 국민연금 등등 하면 한달에 한 200만원 나오는데... 그기서 다른 소일 같은거 찾아서 남은 여생을 편하게 살거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절대 서울 떠나면 안된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서울 근교에 살고 어떤 사람은 지방으로 가서 살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른데.... 꼭 남들처럼 다 서울에 아니면 수도권에 붙어 있어야 정답이라는게 아니라.. 행복은 결국 다 내 마음속에 있다는것... 보기 좋더라구요.   추천:나무그늘1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빨강망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홍타이지 추천:근스78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트옹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투데이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2020890 친절도:202270

북극곰파카 정보력:1320 친절도:4543   01-15 09:45 모바일- 저도 지금 시점에서 수도권 정리하고 고향내려갈 고민중입니다. 연금은 없지만...ㅋ 여기 정리비용하면 내려가서 충분히 할만한 자금은 되니까요. 여기선 깔구 앉아 있으니 힘들구요

쫑 정보력:7870 친절도:11669   01-15 09:49 아예 연고도 없는 생 지방으로 무턱대고 가는거면 실패할 확률이 높겠지만 지방에 처가가 있어서 그쪽으로 합가하는거면 나쁘지 않죠. 애들이 커서 자리 잠으면 저도 지방으로 내려가고 싶기는 한데 연고있는 지방이 없다보니 쉽지 않네요. 애들 크려면 아직 멀기도 했고요. 근데 한달 생활비가 얼마나 필요한질 모르니 준비가 쉽지 않네요. 지금처럼은 못쓸테고 줄여서 쓰면 얼마로 살수 있는지부터 파악되야 계획이 될텐데. 애들 분가하면 와이프랑 둘이서 200만원이면 생활하는데 문제 없을까요?

dadfortwin 정보력:1380 친절도:1413   01-15 09:51 저는 시골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도시를 벗어나기가 쉽지는 않네요.

나무그늘1 정보력:3460 친절도:8248   01-15 09:54 나무그늘1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나무그늘1 정보력:3460 친절도:8248   01-15 09:54 저도 애들만 독립하면 전원주택으로 떠날 겁니다 흑

덩어리 정보력:2610 친절도:5763   01-15 10:03 자식들이 서울에 남아서 대학을 마치고 취업을 해야되고.. 그 후에 살아야 할 집이 있어야 되는 상황이면.. 모두 정리하고 지방으로 내려가는게 쉽지는 않을테고요. 서울에 집을 놔두고 지방에 내려가서 살 형편이 되면 물론 좋겠지만요.. 지방중에서도 나중 유사시에 병원을 용이하게 갈수있는 거리에 살면 그런데로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지방에 살게되면.. 아무래도 줌싱에서 멀어진(?) 느낌이 들기도 하겠지만.. 예를 들어보면 연극 콘서트 같은 공연을 쉽게 접하지 못한다던가.. 하지만 이런 부분은 차츰 적응이 될수도 있을것 같고 그렇습니다.

피키 정보력:41520 친절도:27912   01-15 10:05 모바일- 모바일- 전 시골 읍내쪽으로 갈까 생각중 입니다 원래살던 바닷가는 너무 외져서.. ㅜ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01-15 10:25 만약 한국서 그냥 살았다면 아마 폐지 주우러 다녔을것 갇음 그냥 종간나세끼 해결되고 배짱 편한 여기서 사는것이 행복함을 ㅎㅎ 가진것 없어도 밥세끼가 중요한것임을 나이가 들어 알게됨

바람날개123 정보력:610 친절도:2207   01-15 10:52 모바일- SRT /KTX 다니는 곳이면 서울대형병원도 문제 없습니다. 시골 부모님 생활비는 150-200 인데 취미생활은 힘드시죠 ㅋㅋ

날나리산적 정보력:4800 친절도:4266   01-15 11:49 모바일- 여기만 그래요 제가 천안살고 직장이 서울인데 대부분은 직장동료들은 특히 서울 경기 출신들은 지방가면 망하는줄 알아요 맨날 이야기하는게 병원이야기인데 삼성이나 아산병원은 서울살아도 가기힘든데 ㅋㅋ 추천:대세~

빨강망치 정보력:15050 친절도:9132   01-15 12:13 빨강망치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빨강망치 정보력:15050 친절도:9132   01-15 12:18 택시기사님 부럽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은 국민연금을 60세 납 까지 일할수만 있었으면...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1-15 13:15 마음 먹기 나름이군요... 부럽네요...

dublebat 정보력:3760 친절도:19956   01-15 13:46 "안돼~ 서울 떠나면 다 죽어~ (오징어겜)" 예, 요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지방으로 내려오시는 분들이 서서히 생기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선각자가 아닐까~ 생각 합니다. 더불어 지방 땅값도 올려주는 효과가 있죠.

구로 정보력:2980 친절도:2659   01-15 15:00 태전동도 많이올랐네요 ㅡㅡ

모카 정보력:4800 친절도:4124   01-15 17:33 서울 사는 사람들이 저 또한 불쌍하게 생각 듭니다. 매연에, 황사에... 문화적 혜택은 조금 낫지만 나머지는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돌궐 정보력:530 친절도:529   01-15 18:09 모바일- 예순도 안되신 거 같은데, 앞으로 한 10년은 전원 생활 만끽하시겠지만, 그 뒤에는 병원 가까운 대도시로 오겠죠. 자식은 멀리, 병원은 가까이. 그러다 더 기운 빠지면 보호자 계속 찾아대는 병원과 자식 집 중간쯤에 새로운 거처를...

딸바보님 정보력:1360 친절도:8299   01-15 23:38 모바일- 200가지구 건보료, 부동산세, 보험료 내고 나면 얼마 안남으실텐데…

kingOFspeed 정보력:2200 친절도:5341   01-16 00:06 저는 고향은 대전인데.. 20대때에도 서울에 며칠 볼일보러 가면 몸이 거부를 하더라구요 ㅋㅋ 사람 빠글빠글 차도 빠글빠글 건물도 빠글빠글 잠깐 어디 가려고 차가지고 나가면 길막혀서 끔찍하고, 지하철 타려고 하면 엄청 걸어야 하고 환승하면 또 걸어야 하고.. 치하철에 빠글빠글한 사람들 걸음걸이는 왜케 빠른지... 한 이틀만 지나면 가슴이 답답~ 하면서 얼릉 집에 가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진로를 정할때에도 난 도저히 서울에서는 못살겠다 싶었고 연고하나 없지만 제주도의 유유자적 슬로우라이프가 맞아서 계속 유유자적 살다 정신차려보니 4식구가 되어있네요.

BokDaBal 정보력:2700 친절도:2005   01-17 09:10 저도 가꿈 아이들 다 키우고 나면 남은 인생 어떻게 즐길까 가끔 고민해요. 아직 서울 털고 지방 내려가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ㅋㅋ 그래도 바닷가에 작은 집 짓고 보트도 사고 낚시하며, 조개 캐며, 낚지 잡고 살고 싶긴해요.

hanul3 정보력:240 친절도:71   01-17 11:46 hanul3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제트옹 정보력:280 친절도:410   01-19 13:32 제트옹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