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제가 다니는 헬스클럽에 레깅스 처자가 가입했다고 기쁜 마음에 글을 올렸는데요.
이 처자가 지혼자 레깅스 입는게 부담스러웠는지 이제는 레깅스를 안입습니다.
올해부터 기구도 몇 가지 더 들어와서 운동환경은 좋아졌는데 심리적 요인은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새해에 헬스장이 그렇게 붐빈다더니 촌구석 헬스클럽도 예외는 아니더군요.
제가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처음 봤습니다. 그런데... 남자만 많습니다.
일단 추운 겨울동안 다녀보고 남녀성비의 변화가 없다면 다시 운동장으로 나가는 방향으로....
그리고 저와 비슷한 시간대에 운동하는 50키로대의 아줌마가 있는데요 제가 레그프레스(사진) 하고 나면
꼭 40키로 중량 더 추가해서 합니다. 뭔가 표현하기 힘든 굴욕감, 비굴함, 쪽팔림 등등이 올라옵니다.
1월 중에 안정적인 16%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런 부정적인 주위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2월로 연기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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