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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스페이스 오페라는 다른 장르 입니다.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영화나 드라마가 대중적인 취미가 되고 뒤늦게 그래비티나 인터스텔라 같은 sf로 눈이 높아진 관객들이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영화인데도 sf에 준하는 고증 비판을 하는 모습을 봅니다. 인터스펠라나 그래비티 같은 하드한 sf는 이미 1968년에 만들어졌죠.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하지만 그 이후 만들어진 스타워즈를 천체, 물리학 등 과학을 기반으로 비판하고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일부 광선검, 광속비행을 두고 레이져, 빛의 속도 운운 하면서 비판하는 경우는 있죠.)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라면 보통 재미있냐 vs 없냐로 평론하는게 맞는데 고요의 바다 같은 경우는 눈이 높아진 일반관객에게 조차 상식으로 여겨지는 과학과 sf문법을 무시한 경향이 있고 무엇보다 스페이스 오페라의 덕목인 재미조차 없어서(지루함, 느린 호흡) 더 까이는것 같네요. 부정적 비판이 많아서 조금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전형적인 헐리웃 sf문법을 따라가지 않는 다른 재미가 있고(하지만 클리셰는 어쩔수..) 신나는 우주활극보다는 드라마(장르가 아닌 문법)적 요소가 강하네요. 우리도 극사실을 추구하는 하드코어sf면서 재미있고 우주활극이 펼쳐지는 대작+수작을 내놓으면 좋겠지만 그런 영화나 드라마는 헐리웃이나 메이져 제작사에서도 나오기 어렵죠. 승리호도 많이 아쉬웠지만 앞으로 점점 이런 시도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ps. 헐리웃 sf나 스페이스 오페라들 진짜 b급이라고 하기에도 어려운 쓰레기급이 많은데 그런데도 시장이 넓어서 그런지 나름의 관객이 있고 손익분기점을 넘거나 근처까지 가는거 보면 세상은 참 다양한것 같아요~ 추천:또삐부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Cha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더버기 추천:견지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NullSt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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