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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1년이 됐더군요. 그동안 아내도 고생도 많이 하고 제가 고생시킨 부분도 있고 뭐 할많하안 인데.. 여튼 20주년에 신혼여행 다녀왔던 하와이를 다시 가려 했으나 코로나로 접고 올해 어떻게 해보려 했으나 올해도 접고... 그래서, 딱히 뭐 해줄건 없고 아내도 백이나 그런거에 관심도 없고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목걸이를 하고 다니길래 웬 목걸이를 했어? 그랬더니 그냥 집에 있길래 했다고.. 원래 악세사리라면 귀찮아해서 반지고 팔찌고 시계고 아무것도 안하는데 갑자기? 그래서 올해는 생선으로 그나마 아내가 아는 유일한 보석 브랜드인 티파니앤코에서 목걸이 하나 해주려는데 비싼 천단위 넘어가는 그런거 말고 적당한 선에서 해주려는데 티파니앤코는 열쇠 팬던트가 가장 유명할까요? 아님 다른 아내분들도 알만한 그런 팬던트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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