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분들 각방 쓰나요?-m    글쓴이:나무그늘1 , Hit : 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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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머니 모시고 살면서 아들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큰아들은 고3 작은아들은 중3인데.. 방이 세 개 뿐이라 같은방을 씁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엄청 싸우네요... 다 큰 사내놈들이 같은방 쓰는게 짜증은 나겠죠.... 부모로써 각방도 못해주고 속상합니다. 이사가고 싶어도 집값도 전세도 너무나 올라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네요... 버티다가 결국 반전세로 보증금얼마에 월 50만원으로 방 네개 아파트로 이사 갑니다. 각설하고.... 이사가는게 맞는건지....그냥 사이좋게 만들어서 한방에 넣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자녀분들 몇살부터 각방들 주셨나요?

나무그늘1 h2210/P100/오즈옴니아/EVO4G+/갤럭시S3/옵티머스GPro/G3/V10/G7/G8 정보력:3460 친절도:8248

헐랭.. 정보력:2250 친절도:2592   12-23 07:18 모바일- 대도시냐 지방이냐 집값차이에 따라 다르지 않나요.. 저는 초3부터 각방을 썼네요 물론 4인가족이었습니다

피키 정보력:41560 친절도:27923   12-23 07:41 모바일- 차라리 큰애를 근처에 오피스텔이나 원룸에 독립을 시키는건 어떤가요? 이제 곧 성인인데..

땡글아빠 정보력:1580 친절도:2201   12-23 08:03 사이좋게 만드는게 거의 불가능 할거 같은데요.. 형편이 되시면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가고.. 아니라면 아이들 싸움을 포기 해야 할거 같아요..

쌍수 정보력:670 친절도:3763   12-23 08:05 저정도 나이면....각방을 주시는게....~~ 추천:나무그늘1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12-23 08:16 안싸우고 잘 지내는 얘들도 있다고 하던데... 거의 10%안넘을거 같아요. 우리 조카들도 고등학교때까지는 같이 썼는데, 대학생 한명 되니까... 다르더라구요. 술먹고 늦게 들어올때도 있으니, 아직 학생인 동생은 더 불편할테구요~ 돈은 조금 더 들더라도 마음편하게 각방쓰게 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clearsea 정보력:2600 친절도:5622   12-23 08:23 모바일- 계약 질하셨군요^^. 각자 자기만의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동생민 피해봅니다 큰애들이 대부분 이기적인게 많습니다... 추천:나무그늘1

BokDaBal 정보력:2700 친절도:2005   12-23 08:26 고2,중2,초5 아직 막내는 안방에 침대하나 더 놓고 같이 씁니다. 자기 방 언제 해줄꺼냐고 묻는데, 집값을 설명 할 수도 없고... 큰 애 졸업하고 빠르게 군대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ㅋ

roggy 정보력:27280 친절도:26996   12-23 08:28 아이들이 할머니때문에 자기 방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잘 하신것 같습니다. 저는 아들/딸이어서 일찌감치 분리했습니다.

wkdbtngh 정보력:200 친절도:90   12-23 08:37 사이좋게 만드는건 불가능합니다. 그때 나이가 자기 영역 확보 할려고 할 나이라서. 분리 하는게 최고입니다.

파트랏슈 정보력:5490 친절도:3382   12-23 08:41 아버지가 고생이죠. 아이들이 그걸 알려면 3-4년은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잘하셨습니다.

뫼오로시(맹추) 정보력:69940 친절도:25629   12-23 08:43 잘하셨네요. 애들 방은 여건이 허락하면 분리해주는게 맞습니다.

몽쉘 정보력:21470 친절도:10958   12-23 09:08 저희는 아들 딸이라 초딩 때부터 각방, 동생네는 아들 둘이라 고3, 중2인 지금도 같은 방입니다. 환경마다 사람들의 수용역량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만 그게 가족이라도 다 다를 수 있어서 좋은 선택을 하신 것 같습니다.

두목 정보력:3060 친절도:3656   12-23 09:14 저도 식구가 5명입니다. 장모님, 와이프, 딸둘(중1, 초4), 그리고 저... 다행히 방이4개라 차분하게 지내는 편입니다. 물론 그전에는 저의 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내주고.... 저는 각방을 쓰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프라이버시를 중요시 하는 사회로 변했습니다. 조금 무리해서라도 각방을 권하겠습니다. (특히 남자들은... 예민할때 자주 싸울듯 합니다. 자기 공간, 자기 영역이 무엇보다 중요시 하는 성별이라...)

가돌이아빠 정보력:1640 친절도:3827   12-23 09:27 우리 집도 2층 침대 놓고 1층과 2층에 각기 생활합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또 싸우면서 형제의 정이 드는거지요.

투데이 정보력:2020890 친절도:202270   12-23 09:38 요즘같은 시절에 부모님 모시고 사신다니 효자시네요. 애들 생각하면 이사가면 좋긴하겠지만 집값이 너무 올라서 현실적으로 어렵긴하겠네요. 큰 결심하셨네요. 이사 축하드립니다.

전용회선 정보력:12220 친절도:13482   12-23 09:43 집을 옮기시기 힘들면... 아들들과 부모가 모여서 규칙을 만드는 겁니다. 같이 의논해서 만드는 거죠... 그거 어기면 패널티를 주는 방식으로 해결하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말로만 하면 안되고 적어놓고 서로 싸인도 하고... 사춘기 지나는 아이와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가 함께 방을 쓴다는게 힘들겠지만... 대안이 없다면 규칙을 잘 지기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

초록물고기 정보력:2390 친절도:13238   12-23 09:45 저희 아이들은 성별이 달라서 안방을 떠나면서 각방에 안착시켰습니다.

돌폭탄 정보력:5260 친절도:5247   12-23 10:02 방에 분리벽 넣는것도 고려해 보세요... 애 3명이라.. 방 분배 어찌해야 하나... 하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는데... 방에 분리벽 아니면 저랑 와이프가 거실에 생활로 고민중에 있네요..

나는 나 정보력:770 친절도:1248   12-23 10:10 저희는 큰애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따로 방을 만들어주었어요.

비소리 정보력:9250 친절도:11030   12-23 10:14 어머님을 모시고 계시군요..효자시네요.. 저도 자주 격는 시행착오?지만..어머님과 나무그늘1님의 자식 관계 못지 않게..나무그늘1님의 아내, 자제분들과의 가족관계도 중요합니다. 나무그늘1님의 가족관계가 좋아야..어머님도 편하게 같이 지내실 수 있고, 아내와 자제분들도 할머니와 함께 사는것에 대한 어려움?도 없어질것 같네요. 쉽지 않은 결정이셨겠지만, 이사가 제일 좋은 방법 같습니다. 아내분과 자제분께도 많은 관심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효자의 길은 어렵습니다 ^^

ssari(하얀목련) 정보력:3890 친절도:8116   12-23 10:23 애들이 초3, 초1(쌍둥이)라 아직은 안방에 모여서 침대 킹사이즈 2개 붙여놓고 옹기종기 모여삽니다. 방은 따로 해줬는데도 아직 한방에 모여자네요.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각방써야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요즘은 대형아파트 아닌 이상 대부분 방 3개짜리라..저도 단독주택과 아파트중에 요즘 고민이 많네요. 그래도 어머니 모시고 사시다니 요즘같은 시대에 부인분께 감사하셔야 할듯..^^;; 추천:투데이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12-23 10:27 부모님을 모시고 사신다니 더 많은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부럽내요

헤르니아 정보력:26380 친절도:20121   12-23 10:30 요즘 시기에 이사라는 큰결심을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쫑 정보력:7890 친절도:11678   12-23 11:07 저희도 장모님하고 아들하나 딸 하나라 방 네개가 필요해서 오래전부터 방 4개 집 아니면 어려울거라 생각해서 그냥 방 4개짜리살고 있네요. 다만 딸아이가 아직 초2라서 엄마랑 같이자고 있어서 작은방은 서재로 쓰고 있는데 자긴 방 언제줄거냐고 물어보고 있어서 모른척 하고 있어요

엔진뽕스 정보력:8820 친절도:15069   12-23 11:11 아들 둘 키우는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저희 집은 확장 안 된 32평 살고 있다가 코로나로 애들 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집 팔고 넓은 평수로 전세 얻어서 이사를 했습니다. 이전 집이 방이 3개 이나 제일 작은 방엔 침대 놓기도 버거운 크기였어서 공부 방으로 사용하고 중간 방에 이층 침대를 넣어서 당시 초6, 초4 아들들을 사용케 했었는데요. 초5부터 둘이 자는 거 가지고 엄청 싸우기도 했고, 둘다 원격 수업하고 저도 재택을하면 와이프가 있을 공간이 없어서 결국 방 4개 있는 큰 평수 전세로 들어왔습니다. ㅠㅠ 이사와서 각자 방주니 모든 것이 해결되었어요... 문제는 이제 지금 전세금 가지고는 이 동네 32평 매입을 못해요.. ㅠㅠ

쪽빛바다 정보력:990 친절도:4276   12-23 11:26 사춘기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본인도 왜 그랬는지 모릅니다. 어쨌든 사춘기는 넘겨야 하고 괜한 스트레스는 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각방쪽에 의견입니다.

RamblingRose 정보력:800 친절도:1238   12-23 11:28 그래도 싸우니까 다행?이네요 형이라고 무식하게 두들겨패서 찍소리도 못하고 가슴앓이 하는 동생들도 많거든요 그런게 마음의 상처가 되서 대학생/사회인이 되서 자취하며 나가살면 제사때나 얼굴보는 형제들 많습니다 그래도 아들들 마음 헤아려서 이사 가신다니 멋지십니다

San Jose 정보력:5680 친절도:9906   12-23 11:29 싸우는 것도 정상이고, 잘 지내는 것도 정상입니다.

형사랑 정보력:9960 친절도:5485   12-23 11:39 모바일- 1년만 버티시면 큰아들은 대학 + 군대.....

장풍高手 정보력:3210 친절도:8128   12-23 11:41 집마다 케이스가 다른것 같습니다. 저는 동생이랑 다섯살이나 차이가 나고, 어머니가 거의 세뇌에 가깝게 '니가 동생을 챙겨야된다' 정도로 어릴적부터 이야기를 하셔서, 동생도 어릴땐 저를 형보다는 준 보호자에 가깝게 인지를 하고 컸습니다. 저도 별로 어그레시브 하지도 않고... 그래서 애초에 싸우는일도 없었고 (기억에 남는 사건은, 제가 중3정도 기말고사 기간이었을텐데, 동생이 옆에서 게임해서 소리지른게 한번 있네요. 그때도 사실 초3눈에 중3이면 덩치차이가 워낙 심해서...) 원래 저희는 공부방 침대방 (방 4개) 이렇게 나눠서 같이 썼는데, 심지어 저는 고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유학을 가버린지라(...) 그 전엔 그럭저럭 잘 썼고, 제가 유학간 다음부턴 동생은 혼자 방을 2개 썼네요. 대학가고 나서는 어머니가 방 분리를 해주셨는데, 대학 졸업하고 얼마 안가서 제가 베이징으로 취업을 해서 떠나는바람에... 이젠 둘다 30대라 어떻게든 서로 화제를 찾아서 대화를 시도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동생이랑 사이가 더 좋은 이유중에 하나가, 서로 사춘기때 떨어져 지내서 그런거같습니다. 제가 사춘기를 시작할 무렵에 이미 저는 유학을 나와있었고, 동생 사춘기때는 계속 유학을 하다가 군대를 갔죠. 어떻게 되었든 정서적으로 변화막측한 시기에는 각자 좀 떨어져있는게 좋지않나 합니다.

이가 정보력:7570 친절도:11077   12-23 11:56 모바일- 딸 아들 4인가족인데 방2 거1에 살면서 애들 안방 거실은 부부가 작은방은 창고대행? 으로 살았었죠. 애들 자꾸 커나가서 각자 방 1개씩 방 4로 이사갔으나. 방1이 아들 겜방으로 바꼇어요. 그래서 실패 ㅜㅜ

엘피스 정보력:740 친절도:1496   12-23 14:46 5식구 방3인데 하나는 너무 적어 창고대용이고 안방은 딸 둘이 차지하고 중간방은 아들이 쓰고 부부는 거실에 침대 놓고 사용중이네요.

멋진넘 정보력:220 친절도:1152   12-23 16:37 이성이면 각방 주지만 동성이면 같이 써도 되지 않을까요? 여건이 된다면 각방 주겠지만.......

선한남 정보력:590 친절도:1403   12-23 21:34 저는 드디어 작년부터 각방을 쓰게 되었네요. 딸이 회사근처로 이사가는 바람에 드디어 제 방이 생겼네요. 각방 쓰고부터 부인곁에도 못가고 있습니다. 부인왈 "한 번 나가면 그것으로 끝이다. 앞으로 절대 합방은 없다."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