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바빠서 미뤄두었던  증권사 거래 수수료는 거래 금액에 따라 별도 약정으로 협의해서 인하하는게 가능합니다.



기존에도 협의수수료 적용해서 수수료 인하 적용받고있었지만 

작년에 거래했던 금액이 1200억이 넘었고 거래 수수료만해도 1억 4천 정도나왔어요.

그러다보니 추가적인 인하가 필요한 시점이된거죠.







내년에도 아마 이정도 거래 금액이 유지되고 수수료도 저정도 청구되거나 바라옵건데는 그 이상이 청구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정도면 인하해달라고 요구해야죠... 그런데 신경쓸틈이 없어서 달력어 적어놨다가 만기 지나고 일 끝나면 해야지

했는데... 드디어





절차는 이러합니다.



1)증권사 금융센터를 통한 고객요청

2)리테일전략팀 접수 및 검토, 공문발송

3)컴플라이언스팀장, 리테일총괄본부 담당 팀장 또는 임원 승인

협의수수료 기준 범위 내에서 할인 적용 시 리테일전략팀장 최종 결재

협의수수료 기준 범위 초과 할인 적용 시 리테일총괄본부 담당임원 최종 결재 (30% 내에서 조정 적용 가능)

4)전산처리후 협의수수료율 적용 및 고객 통보





그래서 아침에 전화를 했죠.



협의 수수료 요청 이야기면서 기준을 재확인하니까

금액을 대면서 바로 계좌당이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제가 계좌 3개를 사용하는데, 상담원이 계좌당 기준이야기하길래..



내 딱 그이야기 나올줄 알았지.



놉!  이전에도 그 이야기를 했는데 편의에 따라 3개로 나눠서 사용하는데 합산 적용을 해줬으니 영업에 이야기를 해서

합산으로 해서 적용해달라고 심사 요구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투자증권에서 거래하던 금액들 상당수를 키움증권으로 이전했다고 ..

그런데 한국투자에 비하면 수수료가 비싸다고....

(무언의... 안해주면 다시 돈 뺀다는 뻔히 속보이는 은근 협박 )











한 30분 정도 후에 전화가 왔는데 수수료 협의를 해줬습니다. 기존 수수료 요율의 절반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구간이 제일 낮은 구간... 더이상 낮게 수수료는 적용 안되요. 유관기관 수수료도 있고해서 증권사도

먹고살아야해서 그 이상의 구간은 할인이 안되는 기관투자자들이 적용받는 최저구간으로 적용 해줬어요.





기존 협의 수수료율에서 50%를 낮춘 그야말로 빅컷!





아침 전화한통으로 

수수료 할인 적용으로만 내년 한해 지출될 수수료 7천만원 이상이   세이브되었습니다.





앞으로 동일한 패턴으로 또는 그 이상을 거래한다고 하면, 매년 7천만원에서 1억 이상 

매월 600만원 이상 비용이 절감되는구조가 되는거죠. 단순하게 따져도 10년이면 7억 .

(과연 앞으로 10년이나 계속 거래할 수있을까....는 의문이지만..)

아침에 이거 수수료할인 찔끔해주면 조울증 밀려와서 빡쳐서 키움증권 안 쓰고 돈 다 뺀다고 막 그럴거 같은데

정작 현실은 키움증권이 시스템이 제일 좋은데... 자존심과 현실 사이에서 어째야하나 하고 스트레스 받고있었는데

갑자기 스트레스가 다 밀려 가면서 속이 후련...

흐뭇... ^_________^ ! 굿





신난다 신난다 풍악을 울려라!





근데 이런거 증권사에서 알아서 해주는게 아니거든요.

전화해서 협의해달라고 요구 안하잖아요? 그럼 안해줘요.

기준이 되는데 몰라서 안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계좌별이라고 해서 그냥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거예요.





하는가 안하는게에 따라 결과는 하늘과 땅차이로 벌어지는  거죠.



결론은 역시 !!!이런게 원래 되는거였어 .. 이런거 하나로도 이렇게 큰돈이 세이브되는거였어...





역시  세상은 아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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