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중에 한분 돌아가시면 거의 10억 정도 재산에 대해선 재산세 없다고 보면 됩니다. 아마 국민들 거의 95%가 해당된다고 봅니다. 매경한경 같은 찌라시들이 맨날 걱정하는 부모님이 일군 회사 상속세로 다내서 자식에게 대물림 않된다고 구라치는데 주식에 한해 500억까지 비과세 된다는 사실은 쏙 빼놓고 얘기합니다.(물론 몇년 동안 직원 고용을 80%이상 해야하고 물려받은 회사 팔거나 비과세된 주식을 팔면 당연히 과세되지만) 상증법상 1억 5억 10억 30억 구간별로 사실 50% 세율 적용받는 사람들 0.5%쯤 될까요? 이재용같은 부자 아니면 50% 세율 적용받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 돈많은 부자들 상속세까지 없는 사람들이 걱정해야하는지 좀 이해가 않가네요. 우리나라 상속세는 이거 저거 다 빼줘서 실효세율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50% 절대 않나옵니다. 걱정은 다들 접어두시길....... 추천:채영채우아빠 추천:발걸음 추천:꼼라드
다른 얘기지만, 상속발생시 정말 곤혹스러울수 있습니다
증조부가 짓고 계속 사시는 집을 아버지가 상속받았는데, 그걸 나이가 드셔서 어머니와 저와 동생들에게 증여했습니다.
건강하실줄 알았더 부친이 증여후 6년만에 돌아가셔서 상속절차를 밟는데,
직계상속은 10년전 기산이어서 기증여가 상속 공제에 손해가 됐습니다. 그거 그렇다 치고
증여, 상속은 신고 후 세무조사를 통해 확정하게 됩니다.
증여, 상속은 그 자산의 입증 책임이 세무서에 있지 않고, 상속인들에게 있습니다.
어머니, 동생들, 저.. 상속인들의 10년치 은행, 보험, 증권, 기타금융의 거래내역을 각 금융사들에게 받아서 크로스 체크하고 의심이 있는것은 리스트를 뽑아서 상속인들에게 보내서 소명하라고 합니다. 정말 한달동안 죽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통장이동, 아버지 통장에서 10일전 얼마가 빠졌는데 10일 후 내 통장에 비슷한 금액 등등 다 소명하랍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한달 2~3백 보낸것까지 소명하랍니다. 생활비가 아니고 그걸로 저축을 했으면 과세랍니다. 게다가 피상속인을 포함해 상속인들의 10년전 계좌 거래 내역을 어떻게 기억하겠습니까? 그걸 또 소명하랍니다.
한달간 아버지 어머니 거래은행, 증권, 2금융 등 돌아다니며 10년치 뽑고, 예금 롤오버 된것 교차 점검하고.... 세무사하고 한달간 뺑이치고 결국은 거의 소명해서 추가 상속세는 내지 않았습니다. 세무사 수수료가 만만치않게 나왔구요. 정말 답답하더군요.
큰 덩어리 재산이래봤자 팔아먹을 생각이 없는 증조부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야할 집뿐인데 좀 가혹하다 싶더군요.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스트레스 엄청 받고, 시간 무쟈게 들였습니다.
일본 55%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