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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동네 여사장님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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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을 5~6년간 하셨는데요 참 힘드신가 봅니다 ㅜ.ㅜ 처음 오픈 때.. 와 새로 생겼다 하고 동네분들이랑 같이 가기도 하고 지인들 오시면 일부러 찾아가서 매출도 올려드리고 했습니다. 오늘 친구넘이 간만에 찾아왔는데요 그 사장님네 일부러 찾아갔죠..근데 문이 닫혀있더군요. 할 수 없이 친구랑 근처 다른 식당을 찾아서 가는 길에 그 사장님을 도로에서 마주쳤네요. 자전거를 타고 계시더군요. 반가운 마음에...말을 건넸죠 사장님...사장님네 막 들렸는데 문이 닫혀 있네요? 무슨 일 있으세요? 하고 물으니. 제가 단골이라 그런지 눈치도 안보시고 눈가에 눈망울이 흐르면서 우시네요.ㅜ.ㅜ 그동안 장사가 너무나 안됐고 너무 힘들었는데..얼마 전 본인도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서 격리됐고 가게도 몇 주 문을 닫았다고 하십니다. 제 생각에는 느낌상 소문이 동네에 금새 퍼진거 같은데요. 그 이후로 손님들 발길이 뚝 끊긴거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사장님 그럼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하고 물었는데요 코로나 치료 다 끝나고 지금은 새벽에 우유배달. 낮에는 점심시간에 큰식당에 나가서 3시간 알바로 최저 시급으로 서빙하신다고.. 임대료 매꾸신다고 저녁엔 다른 알바 일이 없나 하고 여기저기 식당같은곳 알아보구 있는 중이시라더군요. 그간 장사가 안돼서 빛만지고 있어서 본인가게 폐업하고 싶은데 계약기간이 아직도 1년정도 더 남았다고 ㅜ.ㅜ 참 마음이 아리고 아프네요. 이 분 뿐만 아니라 오랜시간 봐왔던 동네 자영업 사장님들이 한 분 두 분 다 떠나시네요. 자본이 있는 사람들이나 기업들은 버틸 여력이 있을테지만 정말 힘없고 나약한 영세한 서민들은 무슨 여력으로 버틸지..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무엇이 세상을 이리도 힘들게 뒤흔들었을까요? 누굴 탓할지?? 마음이 참 편치가 않네요... 추천:건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웅이~(º㉦º) 추천:호연법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홍타이지 추천:쯔토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O2stBlu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효원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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