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내차고치기 하다 뒷목잡고 주점주섬 정리하던 중,
같이 일하는 형님이 찾아오셔서 후다닥 플러그 교환을 진행했습니다.
서민5호 LPG차량인데, 점화플러그랑 코일을 가는 작업입니다.
헤드 윗쪽으로 플라스틱 인테이크 뭉치가 지나가고, 그거랑 스로틀바디를 전부 잡아뜯어야만 다음작업이 가능한 거지같은 구조더군요.
심지어 점화플러그는 14mm얇고 긴 소켓아니면 꽃히지도 않는 구조.
작업하다가 육각비트 연장대가 맛이가서 다른 멀쩡한비트에다 연장대 아답타뭉치를 망치로 때려꽂아서 임시로 조치해서 작업마무리를 짓고, 어찌저찌해서 출고했습니다.
공임이 1시간(5만얼마)짜리인게 납득이 갈 지경이네요.
정말 정비성 하나는 미쓰비씨기반 설계의 현기차가 좋다는게 이해가 됩니다.
쉐보레는 인치규격 공구 대응한답시고 13, 15, 18밀리에 별렌치를 요구하는 구조라, 보통 세트공구로 사면 맞는스패너랑 렌치가 없어서 이번에 장만했고, 자가정비로 뭔가 해볼랬더니, 추가로 공구가 더 필요해서 작업을 접었습니다만..
진짜로 다음차는 부속수급 잘되고, 정비 편한 현기차를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제가 살 계획인 차량이 1.6T~2.0T가솔린이다보니, 이쪽 세그먼트 차량은 큰 문제가 없고 많이 팔리기도 해서 안심하고 넘어갈 듯 합니다만..
차를 언제 바꿀지는 내년 되어 봐야 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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