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전력이나 실사용전력 뭐 차이 있겠어 했는데, 전기사용량 측정기로 일일이 측정해보니 숨은 복병들이 많더군요 ㅎㅎ
오래된 냉장고 표시상의 전력소모보다 기본 2배. 가끔은 160W를 찍고 있기도 하고(컴프레서 등 미작동하는 상태인데도).
그렇다고 요금차이 계산해보면 굳이 새로 살 가성비는 안나오는(전기요금차이를 뽑으려면 10여년 이상 필요, 냉장고값 별도)
오래된 선풍기의 미풍이 70W 이니 에어컨의 1/10 정도 맞겠네 하고 쓰다가 에어컨의 송풍을 체크하는 단순 송풍 모드에서는 에어컨이 20~30W로 선풍기의 반절... 그뒤로는 그냥 바람이나 환기가 필요하면 선풍기보다는 에어컨...
전기밥솥도 보온 시간이 길어지면 은근히 많이 먹길래 먹을 만큼 1끼씩만 하거나 하고도 남으면 냉동실에 넣고 전자레인지 돌리기 모드로 쓰고 밥솥은 말그대로 취사때만 쓰는 식으로.
셋톱들도 온 이나 리모컨으로 끈 대기상태나 거의 차이가 없길래 그냥 안쓰는 시간대에는 확실히 끄는 방식.
이렇게 좀 자잘자잘하다 싶은 것들 내려서 누진구간만 바뀌어도 요금이 훅하고 변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