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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t : 1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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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들어 차에 사람을 가득 태우고 다녔더니, 어느샌가 댐퍼 부싱이 찢어져있었고, 방지턱 넘을때마다 텅텅 찍는 느낌이 나더군요. 그래서 차가 돈달라고 하나 보다하고, 부품을 주문했습니다.  망할 쇠벌레차는 부품값이 비쌉니다. 현기차였으면 이거 다 해도 15만원도 안할텐데.. 전부해서 부품값만 20 들어가네요. 게다가 볼트/너트 머리가 인치공구랑 호환시킬 목적인건지 15밀리와 18밀리.. 작업은 해야겠는데, 가진 공구가 하필 3/8"규격 수공구소켓. 에라 모르겠다 1/2" 변환 아답타 끼우고 400Nm짜리 임팩렌치로 드드득거리며 풀어냅니다. 재미있게도 최상위 트림의 부품과 가격차이가 안나거나 오히려 싼 부품이 있어서 상위트림의 부품으로 사왔습니다.  스프링도 새거, 댐퍼도 새거, 작업은 토션빔이라 작기 들어서 내리면 스프링 교환도 쉽고.. ...하지만 처음 작업이라서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작기선택 미스로 두번올리고 내리고, 스프링 안끼워져서 토션빔에 대고 작기 올렸다내리고.. 확실히 새 부품이라서 그런가, 기존 터진 쇼바 대비 매우 좋아졌습니다. 방지턱 넘어도 이젠 텅텅거리질 않는데, 앞쪽도 터진건지 이번에는 앞쇼버가 돈을 달라고 하네요. 어쩔 수 없네요. 쇼바 사 와야죠. 작년, 제작년에는 차에 돈을 거의 안 들였으니, 이제는 돈 좀 써줘야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썩어버린 공구의 녹을 날리려고 하는데, 선택장애가 걸려버렸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탁상그라인더에 와이어브러쉬를 물려서 쓸 것인지, 아니면 속도조절 그라인더에 컵브러쉬나 평브러쉬 달아서 쓸지.. 범용성에 있어서는 속도조절 그라인더쪽에 눈이 가는데, 작업 편의성은 벤치그라인더를 못따라간단 말이죠. 핸드그라인더를 사면 탁상바이스도 사야될테니 가격이 싼 탁상그라인더로 눈이 가지만, 결국 탁상그라인더가 핸드그라인더와 탁상바이스까지 사라고 부추길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수요일까지 고민해보고, 목요일에 주문해야겠습니다. 다음주에는 앞쇼버와 로워암, 스테빌라이져 부싱까지 바꿀 생각입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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