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공포 관련 이해할 수 없는 상황    글쓴이:typeholic , Hit : 1363

세상사가 로직에 의해서 굴러가지 않고, 합리에 의해서도 굴러가지 않는다는게 머리로는 알지만, 그래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상황들이 있네요. 백신공포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의 부작용은 누가 뭐라고 해도 진실이고, 만족할만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부족한 상태니까요. 그것과 관련해서 누군가는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언론의 사보타주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저는 다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백신을 맞지 않을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이해하려고 합니다. 자동차가, 비행기보다 사고확률은 훨씬 높지만, 비행기가 나는 액션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공포로 작용 할 수 있고 거부 할 수 있고, 보다 사고확률이 높은 자동차를 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백신을 거부하면서도, 뻔질나게 싸돌아 댕기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요. 민폐인건 둘째치고. 제 눈에는 이게 비행기 무서워서 자동차타면서 안전벨트 풀고 비행기만큼 빠르게 가겠다고 과속하는 행위로 보이거든요... 이것만큼은 합리적으로든 감성적으로든 이해가 안가는데요. 저는 백신패스에 대한 거부감도 이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되서 좀 화가나네요. 비행기 타는사람이 빨리가니까, 고속도로 속도제한도 풀어라... 이런느낌인데. 합리의 잣대로보면 백신무서운 사람은 코로나도 무서워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제가 놓친 부분은 대체 무엇일까요? 추천:수정대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키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ohmi0530 추천:NaRa16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무그늘1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일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존케이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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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 정보력:1360 친절도:2543   11-03 15:23 합리적 의심과 통계를 바탕으로 백신을 거부하는 것 까지는 뭐라고 안하겠는데 이상한 극우 유투브얘기를 가지고 와서 백신괴담이나 정부의 백신통제로 거부하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프로젝트로 때문에 한달가까이 옆에있던 협력사분이 느닷없이 그얘기를 하는 바람에 걍 손절해버렸습니다. 사무실 노마스크는 기본이던 어르신이라......

도둑놈™ 정보력:7000 친절도:4822   11-03 15:42 저는 2차 까지 다 맞고 몸이 아주 고생고생 했어요 정말 고생했죠 기억도 중간중간 사라졌으니까요 근데 안맞겠다는 사람 존중합니다. 부작용 확률은 낮아도 자기한테 얼마든지 일어날수 있는 일일테니까요 무섭기도 할꺼고요 저는 안맞겠다는 사람도 인정해야 한다고 봐요 제 새끼들도 일단은 왁찐 맞게 할생각 없어서 예약도 안했습니다.

반달 정보력:19210 친절도:14134   11-03 15:54 아마도 그건 사람이 동물이라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는건 다 알지만, 하지만 삶은 영원히 사는것 처럼 살고있듯이 아는것과 깨닿는것과의 차이가 될것 같습니다. 죽어봐야 저승을 안다고 음주사고를 내면, 이제 술끊고 운전 안하다 라고 마음먹지만 돌아서면 다 잊고 또 술먹고 운전하고 하는 사람들 그들은 코로나걸려 저승문을 두드리기 전 까지는 코로나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할거기 때문에.. 옆에서 코로나걸려 누군가 막 죽어 나간다면 백신 맞고 바로 새치기 해서 또 맞고 갈 사람들이거든요.. 그리고 또 젊음이..그런것에 무감각해 지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의 민주화 운동이나, 미얀마나, 기타 전쟁들을 보더라도 젊음이 죽음을 망각하는게 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위험을 덜 신경쓰는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흥스 정보력:5680 친절도:9963   11-03 16:16 전 자기합리화라고 봅니다. 코로나도 무섭지만 백신 부작용 무서워 접종 안 하지만 이 정도면 괜찮지라는 식으로 불편한 것만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는거죠. 이런 부류는 주변에 의외로 많고 괴변이지만 자기만의 논리란거 가지고 있고 듣고 싶은 말만 듣다보니 자기와 다른 생각은 안 듣더군요.

진트 정보력:1890 친절도:5020   11-03 16:26 8월말쯤 접종 완료했는데 2차 맞고 쥭는줄알았습니다. 숨이 턱턱 막히고 숨쉬는게 너무 힘들어서 마치 숨쉬어야한다는 생각을 멈추면 숨이 맘출것 닽았죠. 하루종일 식은땀나는건 너무 당연하고..제 직장동료한분도 꽤 아팠구요. 설직히 전 이제 부스터샷 맞아야할때 일단 두렵습니다. 직장에 한분은 접종 강경파셨는데 저 보고 생각을 바꾸셔서 안맞는다는 사람도 존중해줄필요가 있다로 생각을 전환하셨죠

배터리너리언 정보력:2410 친절도:6559   11-03 16:26 집단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이 동시에 만족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경우가 더 많죠. 개인의 이익과 집단의 이익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개인은 당연히 개인의 이익을 선택합니다. 그렇게 수백만년동안 살아온 존재가 인간이지요. 추천:typeholic

헤르니아 정보력:26380 친절도:20121   11-03 16:26 저도 자기합리화라고 생각이 되네요 논리와 괴변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는거죠 근데 누가 맞다 아니다가 아니라서 뭐라 정의는 못내리는 거죠

수정대디 정보력:2560 친절도:1753   11-03 16:33 수정대디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11-03 16:57 막상 맞아보니 괜챦아서 다행이네요. 흠... 맞아서 아프신분들은 추가로 맞으라면 불안하긴 하겠어요. 어느게 더 좋은걸까요???

만사여의 정보력:6930 친절도:12994   11-03 17:05 모바일- 여동생 공황장애로 혈압 180치솟고 가끔 응굽실 실려가서 백신 못맞을것 같다더니 백신패스 시대 피해때문에 1차 맞았는데 다행히 괜찮은것 같네요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11-03 17:39 제가 그리 오래 산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보아온 사람들의 특징들이 좀 있습니다.. 학창시절 단체로 이동하게 되면 버스 맨 뒷자리에 않는 것은 대부분 일진들이죠..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도 자세히 살펴보면 뭔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부분들이 꼭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거나 표현하고 싶은 심리라고 할까요?.. 해커들도 몰래 들어갔다가 자신의 이니셜을 남겨서 표시를 해 놓는다고 하고.. 그냥 자신이 튀고 싶어서 핑계를 대는 거 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1-03 18:12 vendetta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키드 정보력:2250 친절도:2593   11-03 18:45 키드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NaRa16 정보력:550 친절도:187   11-03 20:08 사람마다 제각기 생각이 다르겠지만 본인이 한 선택에 대한 책임만 확실히 지면된다고 봅니다.

NaRa16 정보력:550 친절도:187   11-03 20:08 NaRa16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나무그늘1 정보력:3460 친절도:8248   11-03 20:13 나무그늘1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나무그늘1 정보력:3460 친절도:8248   11-03 20:13 젊은 층일수록 코로나는 무증상이고 백신은 아프다 하니 코로나가 더 만만하다 생각하나 봅니다.

일공 정보력:800 친절도:500   11-04 00:30 일공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존케이지 정보력:1780 친절도:9158   11-04 09:55 존케이지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