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친구 부모님 부고 소식을 들었습니다..
목요일 돌아가셨다고 하니 금요일 연락을 받고 갈 수 밖에 없는 시간이더군요..
운구를 해야 할 거 같아서 느즈막히 도착을 했더니 친구들 몇명만 있더군요..
경찰의 부검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장지로는 월요일에 간다고..
그래서 각자 집으로 돌아가서 월요일 오전에 만나 장지로 가서 끝마치고는 각자 집으로 갔고..
화요일 오후에 상주의 전화가 왔더군요..
경찰에서 부검결과가 나왔는데, 두분다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왔다며 모두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 했다고..
바로 가까운 구로성심병원에 가서 PCR 검사를 받았습니다..
앞에 1사람만 검사 및 상담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대기를 10여분 한거 같네요..
검사비용은 무료인데, 무슨 항목인지 9,000원 받더군요..
면봉을 코 안쪽으로 찔러 넣는데, 들었던 거와는 다르게 살짝 느낌만 있는 수준이지 고통스럽거나 하지는 않네요?..
검사결과는 다음날 오전 10시에 문자로 해준다고 하고, 정확하게 결과를 통보해 주더군요..
음성이라는 결과문자를 상주에게 보냈더니, 참석자 모두 음성이 나왔다며, 다행이고 미안하다고..
결과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이래서 정부당국은 결혼식이나 장례식등을 포함한 단체로 모이는 것을 자제시킬 수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더 들더군요..
특히나 장례식의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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