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해서 나 먹을 것만 농사지으면 노후자금으로 얼마나 필요할까요?    글쓴이:푸른태양™ , Hit : 1796

월요일인데, 재미가 없군요. 직장인의 영원한 병, 월요병도 없고,,, 오늘 이상하게 한가하네요. 분명하게 내일부터 오늘거까지 몰아치겠지만.. 시골에 귀농해서 나 먹을 것만 농사지어서 먹는다 치고, 수명 80세까지 돈걱정없이 살려면, 얼마나 있으면 되나요? 시골 생활을 해 본적이 없어서,, 한달에 최소 얼마나 생활비가 나갈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진 현재 재산 다 정리해서 시골 작은 터하나 잡고  통장에 돈 넣어두고 연금식으로 설계해서 80세까지 먹고 살 수 있을려면 얼마나 필요할까요?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푸른태양™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남을 배려하는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이 저를 무척 기쁘게 할 것입니다. 정보력:24350 친절도:16180

푸른태양™ 정보력:24350 친절도:16180   10-18 16:48 견지꾼님 따라 가야 하나...

미스터앤더슨 정보력:186970 친절도:46260   10-18 16:52 농사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서.. 과거 안성에서.. 두 아들과 같이 농사짓던분.. 땅은 넒은데 기술도 딸리고.. 본전치기도 못하는.. 차라리 닭백숙 같은걸 팔아야.. 곗날 동호회 모임으로 놀러 오는 사람들로.. 그런데 이것도 주변 식당에서 계속 찔러서 장사 못하게 방해한다고..

전용회선 정보력:12170 친절도:13452   10-18 16:54 모바일- 나이들면... 병원이 가까운곳에 터를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농사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공부 많이 하셔야 해요... 추천:하오마 추천:웅이~(º㉦º) 추천:카오스

북극곰파카 정보력:1320 친절도:4543   10-18 16:56 모바일- 혼자 사실거면 논 한두마지기에 밭 두마지기이상이고 월 50정도면 안죽고 사실순 있으세요. 아프면 망...

뫼오로시(맹추) 정보력:69880 친절도:25613   10-18 17:00 200만원 정도요. 저희 부모님 현재 두분다 80세 넘으셨고. 텃밭에서 옥수수, 콩, 감자, 상추, 파 등등 다 나와요. 월 생활비 보통 200 정도 쓰시는데, 가끔 목돈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싱크대 수리 등등...

루토아저씨 정보력:5380 친절도:3168   10-18 17:05 이런 생각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저포함해서, 1,2차 베이붐세대 1700만명입니다 ㄷㄷ 혼자 먹을 거 재배를 하신다면 아래 제품을 검토해보심이 ^^ https://live.lge.co.kr/lg-tiiun/ 추천:카오스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10-18 17:09 현재 2백만원이 필요 하다고 하면 15년 뒤에는 5백만원이 필요 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벼수확철에 태풍3개가 두들기고 가신 덕분에 완전 개털이 되었내요 농사를 짓기 위해 들어간 비용의 절반만 손에 주어진 상황 입니다 이런 경우가 자주는 아니지만 어느 순간에 훅 하고 목을 치죠 연금은 많을수록 좋죠 단 나 먹을것은 농사를 지어서 해결한다는 어렵습니다 몇가지 야채 정도 일뿐이죠 고추 500포기 심으면 농사일을 해야 합니다 200포기 심어도 동일하게 노동을 허야 되구요 적당한 소일 거리를 하면서 뭔가 작은 용돈 벌이를 하는 일을 병행 해야 될겁니다 추천:카오스

딸바보님 정보력:1360 친절도:8298   10-18 17:23 저희 장인 어른 혼자 밭에 옥수수도 심고 감자도 심고 고구마도 심고 걍 막 아무거나 되는대로 막 갖다 심으시더니 한 2~3년 후부터는 때때마다 수확해서 그걸로 먹고 사시던데요. 근데, 정말 그걸로만 먹고 사시긴 힘들걸요. 먹고 싶어야 되는데 평생 도시에서 기름진 음식 먹다가 어디 아픈것도 아닌데 풀떼기로 연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정도 땅은 한 열평만 되도 엄청나게 큰거 같아요. 그것만도 일 많아뵈던데요. 추천:카오스

하하희선 정보력:1480 친절도:1695   10-18 17:32 나 먹을거 농사 지어서 해결한다.. 쉽지 않습니다. 혼자서 벼농사, 밭농사(고추, 참깨, 양파, 마늘...) 전부다 할 수 없으니 결국은 몇가지 작물만 하고 나머지는 사먹어야 합니다. (삽겹살 먹자고 돼지 까지 기를수는 없잖아요...) 지금 부모님이 시골로 귀촌하신지 좀 되셨는데, 자식들 주는 욕심에 이것저것 하시지만... 결국 필요한건 마트에서 사서 드시고 계십니다. 그나마도 가끔 양파/고추/참깨 같은 몇몇 작물은 판매도 하시지만.. 들어가는 비용대비 이익은 그닥이고.. 마을 이장 하시면서 나오는 활동비(? 급여?)와 연금이 오히려 더 생활에 도움이 되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말씀 하시는 것 처럼 가끔 목돈 들어 갑니다. 꼭 아파서 들어간다기 보다는 집수리, 자동차 수리 등등... 추천:카오스

재야 정보력:780 친절도:1136   10-18 17:41 시골이나 도시나 기본생활비는 비슷합니다. 자급자족이 아닌 생필품은 도시지역보다 비싸고 대중교통이 좋지않으니 이동비용도 비싸게 되고(자차가 필수니깐요) 전기,수도 등 기본공과금은 필수니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촌에서 조금 돈이 되는 것은 과수농사인데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고 잘 알려주지도 않습니다.(카르텔-협동조합이 확고한 분야입니다.) 논농사가 그나마 분업이 되어있어 시키기만 하면 되는데 수익이 좋지 않습니다. 임차를 준다해도 한마지기(150평)에 1년 40만원도 안될 겁니다. 주택연금처럼 농지연금도 있습니다만 차라리 도시지역 주택을 구입해서 주택연금 받는 것이 향후 집값상승등을 고려하면 더 좋은 선택일 거구요. 추천:카오스

카오스 정보력:0 친절도:   10-18 17:47 일단 귀농마을도 중요하고 마을사람들의 텃세를 막아줄 친척이나 든든한 배경이 있는곳 그리고 웬만한 농작물로는 수익을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그저 시골도시주변에 정리된 주택단지에 들어가셔서 소일거리로 텃밭을 경작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정말 텃세 엄청납니다. 도시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 세상입니다. 추천:또삐부친 추천:맥가이버형 추천:야한전설

복합기 정보력:66560 친절도:57277   10-18 17:49 왜 남들은 버리고 떠나는 곳으로 굳이...

피키 정보력:41520 친절도:27912   10-18 18:32 모바일- 먹을거 직접 재배한다면 자신있는 품목을 한두가지 골라서 재배하고 이웃이랑 교환하는것도 생각해보면 좋겠네요 그리고 수익이 목적이 아니면 몸만 부지런하면 한두해 고생하면서 익숙해질듯 합니다 추천:푸른태양™

물탱이 정보력:15230 친절도:18328   10-18 18:49 모바일- 사먹는게 무조건 싸요

날나리산적 정보력:4800 친절도:4266   10-18 19:08 모바일- 벼는 사드시고 2~400평정도 밭에 관리기 하나 들이시면 (별로 안비쌈) 어지간한 채소류는 자급자족 가능할겁다 상추 질리도록 쑥갓 질리도록 호박 동네나눠주고 감자 10박스 이상 고구마 10박스이상 토마토 이것도 질리도록 가지 동네 나눠주기 바쁘고 옥수수는 얼마수확못함 수박 5덩이 참외 몇개 파 엄청많이 깨잎 질리도록 배추 는 벌레들에게 다털렸고 무우 는 잘크고 있고 이게 제가올해 심은것들 입니다

레몬치즈케익 정보력:2160 친절도:2850   10-18 20:14 캠핑장은 어떤가요? 장호비치캠핑장 가보니 정말 좋더군요. 편의점도 같이 하면 더 좋을듯 해요.

바다빛 정보력:3960 친절도:6304   10-18 21:08 모바일- 혼자먹을거면 사서 먹는것이 훨 씬. 싸다… 결론입니다. 모종도 비싸고, 씨앗도 비싸고, 비료에 농약에… 풀과의 싸움…죽어요… 시골생활 2년 깨달은겁니다. 번외로 주변 농사짓는분들꺼 얻어 먹기도 하지요.. 걍 지나가시다 호박, 옥수수, 고추, 양파, 무, 배추, 고구마 나눠주세요. 이분들 하시는 말씀 … 심어서 다 결실얻으면 아무나 농사짓게??? 라고 하세요.. 전문적으로 20년은 해야 먹고살수 있다네요 농사 우습게 생각하면 굶어요.. 추천:카오스

진트 정보력:1890 친절도:5020   10-19 01:05 댓글을 주욱 읽다보니, 농사짓는건 그냥 텃밭정도. 연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그냥 연 이천 정도 수익을 얻을수 있을정도의 특정 작물 농사를 짓는게 맞고, 그 돈으로 마트에서 사먹어라 이건데.... 농사 쉬엄쉬엄 해서 수익을 어느정도 거둘수 있는지가 관건이겠네요. 아니면 충분한 자금이 있을때 귀촌이 맞는듯.

플라워마리 정보력:3330 친절도:3865   10-19 09:06 나이들어서 밭농사 좀 크게하면 몸이 골병들것 같습니다. 그냥 10평 정도해도 사실 두 부부가 먹기에도 충분할 듯....

NullStr 정보력:1270 친절도:3116   10-19 09:20 농사지어서 먹고 살아야 하면 힘들고, 그냥 혼자 먹을거라면 할만할것 같습니다. 문제는 지식인데요... 주말농장을 5년이상 해봤는데, 뭘 알아야 잘 키우겠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방송대 농학과 재학중입니다. 원래 목적은 구글 드라이브 무제한이라는.. ㅎㅎ 평생 전기, 전자, 전산만 하다가 농학공부를 하는데 은근 재미있네요.. 추천:카오스

멋진넘 정보력:220 친절도:1152   10-19 09:34 단지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고 뭘먹고 어케살아야할지에 따라 달라지겠죠?^^ 잘 계획해 보세요~~

트리스탄 정보력:1430 친절도:1203   10-19 09:39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anul3 정보력:240 친절도:71   10-19 09:44 hanul3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들풀처럼 정보력:1540 친절도:669   10-19 13:32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는군요....

까악 정보력:1570 친절도:1717   10-19 17:52 아버지 시골서 농사지으시는데 일년 농사보다 단기간으로 하시는 공공근로가 더 수입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