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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띡 왔는데... 이건 뭐... 국제전화 006을 붙이긴 했는데 국가번호도 없고 지역번호도 없고... 그래서 전화를 걸어 봐도 당연히 번호가 짧다고 안 된다고 하고... 친절하게 또, '이건 해외에서 발송한 거다'알려도 주고.. 무슨 카드로 어느 업체에서 승인이 났는지도 없고... 그래도 혹시 몰라서 070으로 전화를 해 보니 전화를 받는데... 우리말은 깔~금한데 전혀 전문 콜센터 직원 억양이 아니고... 콜센터 직원이면 지향성 마이크 달린 헤드셋을 쓸 텐데 배경 음향이 남녀 뒤섞인 목소리 시장통이고... 자기들은 주문 중개업체인데 주문 이력이 잡히지 않아 당황스럽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니 사이트에 개인 정보를 입력해 주시면' 자기들이 조회를 해 보겠다고!!!!! 아아, 그런 경우가 처음이어서 개인정보 입력 사이트를 미리 준비해 두셨구나.... "그 업체 주소지가 어떻게 됩니까?" "주소지는 왜 물으십니까?" "00업체 고객센터라면서요. 확인합시다. 주소지 어딥니까?" "주소지는 서울입니다." "잘 됐네요. 나도 서울인데. 서울 어딥니까?" "장소는 왜 자꾸 묻습니까?" "직접 찾아가서 문의하면 확실할 것 아닙니까. 주소 불러 보세요." "오지 마세요. 뚝." 맞네요 낚시...  진짜 해외 승인 문자는 이렇게 생겼는데 말이죠. 남의 돈을 거저 먹으려고... 사기꾼들 같으니... .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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