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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두 넘 둔 아빠입니다. 고1, 중2인데 수학을 어려워 하더라구요. 별로 공부 시키고 싶진 않아 두고보고 있는데 공부 패턴을 보면 틀린 문제도 대충 보고 음... 알았어... 하고 넘어갑니다. 수학이 어렵다, 수포... 이런 이야기 하길래 이거 하나는 꼭 해라 해서 점검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너무나 오래된 이야기지만 고등학교때까지 수학은 전국 등수에서도 위쪽에 있었거든요. 천성이 그리 부지런하지는 않아서 암기를 많이 하는 과목보다는 수학/물리처럼 공식 위주로만 하면 되는 과목을 더 좋아했었는데요. 저희때 수학이 좀 어려워 (동경대 문제 풀이하는... ㅠㅠ) 그런 것도 있지만 기똥차게 어려운 문제가 많았습니다. 방법은.. 단순합니다. 1. 실수로 틀린 문제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몰라서 틀린 문제들은 따로 문제지를 잘라 모읍니다. 2. 3일~1주일 사이로 한번씩 복습합니다. 3. 해당 문제가 보는 순간 머리속에서 쫙~ 풀어지면 1차 완료 표시를 해둡니다. 4. 6개월 이상 지난 후 재점검해서 머리속에서 쫙~ 풀어지면 해제! 숙달된 후 남들 10줄로 푸는 문제 저는 5~7줄이면 풀었던 것 같습니다. ( 하지만 고3때 같은 반에 서울대 의대 장학생 간 넘은 3줄정도면 풀더군요. "야... 이걸 어떻게 여기서부터 시작하냐?" 하면 그냥 거기까진 머리속에서 돌아간대요. ㅎㅎ;;) 애들한테 이야기해 주는 게 수학은 많이 푸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확하게 한 넘이라도 놓치지 않고 가는게 우선이라고 말해 줍니다. 하지만 고1 수학 어려운 문제 가져와서 봐달라 하면 "움찔"거리게 되는... ㅠㅠ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뽀로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짹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치즈버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 추천:네로5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욜 추천:나무그늘1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keb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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