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수학학습에 대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태클 사양합니다.)    글쓴이:전용회선 , Hit : 1685

현재 아이들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사람으로써 몇자 적어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밑에 자녀 수학때문에 글이 올라와서 적어봅니다. 우선 아이가 5학년 이하라면... 학원은 필요치 않으면 보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신...  학교 수업만으로 부족하니 연산교재 하나 디딤돌교재나 쎈교재 및 다른걸로 꼭 보충을 해 나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정해진 시간동안 학습을 하게 해주는게 참 중요합니다. 그리고 5, 6학년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의 계산력이 수능때 까지 따라다닙니다.  5, 6학년때 분수의 계산과 소수의 계산량이 많은데... 어찌보면 중고등때보다도 더 많은 계산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학원선택은 아이의 성향을 봐서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아이와 궁합이 맞는 학원을 찾는게 좋다는 건데...  그건 케바케라... 아이와 의논해서 하는게 좋습니다. 학원입장에서는 아이를 수준별로 모아놓기는 하지만 거기서도 레벨차이가 나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잘 못하는 아이를 끝까지 끌고가는 학원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아이 때문에 반을 희생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강의도 좋기는 한데... 아이의 성향과 맞아야 되고 성실하지 않은 아이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저는 아이들 학습과정중... 중1 과정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수학이 연산 위주에서 언어로 바뀌는 중요한 시기이고... 음수계산과 문자가 들어가는 시기라 여기과정이 잘 되어야 중학교 수학이 쉬워집니다. 적을 말은 많으나 여기까지 적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5, 6 그리고 중1과정을 잘 준비하는게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제 아들과 제 딸을 학습시켰고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가지 더... 본인이 수학을 잘 못했었는데 아이가 자신보다 더 잘하길 바라지는 맙시다... 이것도 어느정도 부모의 영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ㅡㅡ;;; 수학 못 한다고 이 세상 잘 못사는거 아닙니다. 다른 걸 수학보다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뭘 잘하는지 찾아 주는게 더욱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너희 잘하는 거 없으면 공부라도 열심히 해보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해보고 싶은거 생겼을때 공부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말이죠... 이상 줄이고 다음에 기회 있을 때 좀 더 적어보겠습니다.   추천:배토밴바이러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치즈버거 추천:magumani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토니포비 추천:만사여의 추천:보명당한약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adfortwin 추천:봉인터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natuur76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월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서태웅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얀돼지 추천:동창이 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마하블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푸른태양™ 추천:아이언이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꾸꾸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godfocu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홍타이지 추천:가돌이아빠 추천:쯔토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차삐리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쪼쪼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Man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어비라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전용회선 어쩌다 보니... 아이들 수학을 가르치는 쌤이 되어있네요... 아이들과 수학을 좋아하니 그렇게 연결이 되네요...ㅋ 정보력:12170 친절도:13454

배토밴바이러스 정보력:2430 친절도:2400   10-06 10:54 배토밴바이러스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피피 정보력:290 친절도:839   10-06 10:55 피피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magumani 정보력:3750 친절도:3591   10-06 10:58 magumani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끝판대짱 정보력:650 친절도:2027   10-06 10:59 관심 있는 글이어서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감사^^.

보명당한약사 정보력:3870 친절도:11956   10-06 11:00 보명당한약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보명당한약사 정보력:3870 친절도:11956   10-06 11:01 요즘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봉인터비 정보력:620 친절도:445   10-06 11:07 태클이 아니라, Q&A상담코너 하나 개설해주세요!!! 윗 내용도 정말 많은 도움입니다. 감사드려요~

봉인터비 정보력:620 친절도:445   10-06 11:07 봉인터비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소망담은시선 정보력:2520 친절도:3450   10-06 11:15 모바일- 초등5학년 아이 이제 학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ㅎ 그것도 2학기부터...ㅎ 학원 시작할 때 테스트 받고 집사람이 충격 좀 받았더랬죠..ㅎ 저는 어려서부터 수학이 엉망인데 집사람은 잘했다고 하니 저는 구경만...ㅎ

natuur76 정보력:3120 친절도:392   10-06 11:18 natuur76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0-06 11:20 vendetta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월레스 정보력:11730 친절도:4921   10-06 11:26 월레스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서태웅 정보력:960 친절도:2045   10-06 11:28 서태웅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서태웅 정보력:960 친절도:2045   10-06 11:29 5학년 아이 학부모로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추천 쾅!

베르테르 정보력:1580 친절도:1310   10-06 11:58 모바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동창이 정보력:6030 친절도:1111   10-06 12:05 동창이 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UTOPiA 정보력:12440 친절도:15936   10-06 12: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희 아들 보니까 요즘 수능은 수학 보다는 국어가 좌우하더군요.

마하블루 정보력:5890 친절도:5742   10-06 12:20 마하블루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마하블루 정보력:5890 친절도:5742   10-06 12:23 저는 국민학교때 주산 학원을 다녔었는데... 주산 1단까지 했습니다... 그게 수학 공부하는데 꽤 많은 도움이 되었거든요.. 숫자와 친해지는것도 있고... 뭔가 자신감??? 특히 암산으로 왠만한 곱셈, 나눗셈까지 되니까... 계산 속도도 빨라졌구요....초등학교 때는 이렇게 숫자와 친해지는 과정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선행학습이다 뭐다 해서...자꾸 진도만 나가고 어려운 문제만 풀게 하니.... 애들이 점점 수학을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푸하하하 정보력:2770 친절도:2321   10-06 12:24 "너희 잘하는 거 없으면 공부라도 열심히 해보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말이 정말 공감가고 와 닿는거 같습니다" 울 애들도 아직 자기가 잘하는거 미치도록 하고 싶은걸 못 찾아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동남아에서노후를 정보력:320 친절도:519   10-06 12:35 "본인이 수학을 잘 못했었는데 아이가 자신보다 더 잘하길 바라지는 맙시다..." 저희 부부는 둘다 이과생이라 당연히 잘할 줄 알았는데... ㅠㅠ 얼마 전에 큰놈 문이과 적성검사 받았는데 문과 기질이 높다고 ㅎㄷㄷㄷ 애 교육은 참 어려워요 ㅠㅠ

아이언이글 정보력:1500 친절도:7490   10-06 12:48 아이언이글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꾸꾸리 정보력:5860 친절도:8347   10-06 12:55 꾸꾸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쌍둥이아빠 정보력:2760 친절도:2258   10-06 13:11 아이들의 성적이 오르기를 기대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지만 문제가 어디 시점부터 발생했는지를 잘 모르시데요 모든 공부는 이해력 또는 문해력입니다. 글을 읽을 줄 안다고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해에는 분석 요약 적용 등 고차원적인 과정이 필요합니다. 먼저 어려서부터 책을 읽고 글을 요약하고 분류하며 자신의 언어로 말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에 기초 능력으로 어휘 능력 한자어 단어 등 단어의 뜻을 알아듣는 과정이 필요한데 학원에만 맡기면 이런거 안해줍니다. 공부는 가정에서부터 기초가 닦여야하는데 그저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부모의 역할을 안하니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함께 공부도 하고 같이 토론도 해 봐야 실력이 향상됩니다. 부모 노릇하기가 제일 힘듭니다. 추천:전용회선

godfocus 정보력:2850 친절도:1055   10-06 13:53 godfocus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쯔토미 정보력:540 친절도:4452   10-06 15:09 쯔토미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히루 정보력:140 친절도:288   10-06 15:46 제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차삐리리 정보력:2160 친절도:4021   10-06 16:53 차삐리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쪼쪼맨 정보력:720 친절도:1634   10-06 18:09 쪼쪼맨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차니 정보력:2480 친절도:584   10-06 21:14 저도 수학샘입장에서 상당히 공감합니다. 초등3,4학년부터 보내려고하시는 학부모님들께 보내실필요없다고.. 연산만 집에서 꾸준히 지도해주시고 6학년이나 중1되면 보내시라고합니다. 구몬같은 학습지 정말 좋습니다. 근데 학습지 연산하라고하면 다 찢어버리고 머리털 뽑고..별의별 아이들이 다 있다고합니다. 그때 연산안해놓으면 중학교때는 연산이 별로안나와서 모르다가 고등학교 올라와서 고생하죠. 추천:전용회선

Mann 정보력:490 친절도:229   10-06 23:43 Mann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어비라우 정보력:10990 친절도:40   10-07 09:42 어비라우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터보캡 정보력:240 친절도:659   10-07 15:21 모바일- 아이 2명 수포자...... 고2, 중3..... 기초부터 천천히 시작했어야 했는데.... 늦어버렸네요

nexon 정보력:11880 친절도:993   10-07 22:11 관심 있는 글이어서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