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 하시나요?    글쓴이:냉철심장 , Hit : 1026

전 멀미를 엄청 하는 편입니다. 배타고 어디 잠시 들어가는 코스에도  혼자 어지럽고 토하고  심지어 배에서 파는 멀미약도 공짜?로 받았습니다.ㅠㅠ 할머니가 저 사람 혼자 왜 저려냐고  ㅠㅠ 제가 하고 이야기는  아래에 디즈니 이야기가 나와서요 전 알라딘 실사 영화 4D만 으로 3번정도 봤습니다. 알라딘 처음에 배타고 물위를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의자가 살랑 살랑 위아래로 움직이고 바닷 물이 쫙 깔려 있는 그런 장면입니다. 그때도 멀미를 합니다..ㅠㅠ 멀미 많이 하시나요?ㅠ 전 신체적인 결함?이 많은 사람 같습니다..ㅠ

냉철심장 https://damoang.net 정보력:19520 친절도:15756

84태권V 정보력:12120 친절도:12496   09-09 11:19 결함이라뇨~ 민감한 세반고리관을 타고 나셨을뿐.

폐인0.5 정보력:3890 친절도:5549   09-09 11:21 전 어부의 아들이라 배멀미는 안하는데요 차타면 멀미해요 내가 운전하면 안하는데 남이 운전하면 멀미하고 버스타면 냄새때문에 직빵이고요..

매니아 정보력:57690 친절도:18272   09-09 11:23 입덧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추천:vendetta 추천:아이잭 추천:장풍高手 추천:놀래미 추천:솔개-울진BBQ는뻥카!? 추천:한돌 추천:겨우리 추천:복합기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9-09 11:27 결함이기보다는 반대로 보자면 신체 민감도가 좋다(예민하다?) 정도죠. 전정기관인 반고리관의 반응과 시각 정보의 오차를 뇌에서 '이건 오류 상태인데? 뭔가 이상해!'라고 다른 사람보다 그 측정치 오류를 계속 각인 시키고 있다보니 그런거죠. 운송수단의 멀미 - 시각정보는 변화가 덜한데 평형기관의 정보는 요동치는 경우의 오차 미디어의 멀미 - 시각정보는 변화가 극심한데 평형기관의 정보는 평온한 경우의 오차 음악하시는 분이라 어느정도 미리 예측되는 정박자에는 매우 익숙한데 불규칙하고 급격한 변화에는 그만큼 민감도가 높은 뭐 그런것 같습니다. 같은 코스를 직접 운전하면 멀미가 덜한데(진행 상황 예측 가능)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타면 멀미하는 경우도 비슷하지요. 멀미약이나 멀미패치는 일종의 마취제로서 평형감각의 신호 빈도나 강도를 늦춰서 억지로 오차값 자체를 덜 느끼게 하는 것이죠.

드림투유 정보력:28200 친절도:25241   09-09 11:27 저도 멀미가 심해요 어릴땐 택시에 토한적도 있고.... 그래서 어지간하면 운전대는 제가 잡습니다. 직접 운전해야 멀미를 안해요

뫼오로시(맹추) 정보력:69880 친절도:25610   09-09 11:38 뭥미?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09-09 11:44 젊어서 물밥 묵고 살때는 작업 끝나고 집에 오려고 배 에서 내리면 멀미를 한동안 하더라구요 그런디 갇이 작업 하는 인원들 대부분이 그러더란 ㅠㅠ

까르르 정보력:2100 친절도:2925   09-09 11:50 저는 그래서 VR을 못하겠더라구요. 잠깐 어디 박람회에서 체험해보다 하루종일 울렁울렁 한 이후로는 오큘러스며 뭐며 쳐다도 안봅니다.

반달 정보력:19200 친절도:14130   09-09 11:50 배꼽 때 많이 파면 멀미 한다는 얘기 있던데요..

푸른태양™ 정보력:24350 친절도:16178   09-09 12:04 전 멀미는 왠만하면 안하는데, 목구멍으로 뭐 넘어가는 건 무조건 구역질나요. 예를 들어서 감기걸려서 병원가면 의사쌤이 거울같은거 입속 깊숙히 넣잖아요? 전 그거 진짜 구역질 나서 못 참겠더라구요. 저만 유독 그런거 같은데.. 그래서, 전 한번도 쌩으로 내시경 해볼 생각은 아예 생각조차 한적이 없어요. 그런데 그걸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신급 레벨인거 같습니다. ㅎㅎ

뉴스맨 정보력:460 친절도:9163   09-09 12:06 오큘2 사놓고 데모 롤러 코스트 한번 타도 옆에 던져 놓고 쳐다만 보고 있다는...ㅠ.ㅠ

수샤 정보력:2500 친절도:8186   09-09 12:15 태어나서 지금까지 멀미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어떤 느낌인지를 모릅니다. 어렸을때 나도 키미테 붙여보고 싶어서... 멀미나는척 해본적은 있었는데. ㅎㅎㅎ

San Jose 정보력:5670 친절도:9891   09-09 12:38 거의 멀미를 안했는데.... 몇년전 부터 뱅기가 조금 흔들리면 속이 좀 않좋으네요. 장거리 여행이 조금 무서버집니다.

Doogi 정보력:860 친절도:3131   09-09 12:43 멀미가 참 참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죠... 저도 멀미를 조금 하는 편인데, 상처를 참는 것보다 훨씬 어려워서 정말 괴로울 때가 많아요

멋장이 정보력:5520 친절도:4230   09-09 13:15 버스타면 멀리합니다. 그런데 배타면 멀리 안합니다.

천하장사 정보력:1300 친절도:1741   09-09 13:36 음..이런말을 하면 너무 자뻑스럽니다고 하실것 같은데.... 전 하드웨어적으로는 완벽합니다. 단 뱃살만 뺀다면 말이죠. - 지금까지 타박상, 발목 삐긋 빼고는 아픈적이 없습니다. - 뭘 잘못 먹어 배탈난 적이 없습니다. 물갈이를 한적도 없습니다. 국내, 국외 어디서도 현지 음식 아주 잘 먹습니다. (제가 맛 없다 한 식당은 망합니다. 제 입맛은 보통사람의 60%정도 될텐데 그 정도 만족을 못 시키면 식당 하면 안됩니다.) - 배부터 시작해서 어떤 탈것에서 멀미를 느껴본적이 없습니다. - 아무리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때되면 1인분은 먹습니다. - 웬만한 상처는 자연치유됩니다. (심지어 뒤통수를 병으로 맞았어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 구기종목 운동중에 상대방과 부딪히더라도 다치거나 넘어진적이 없습니다. - 20대까지는 아무리 술을 마셔도 취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지금은 아닙니다.) 뭐 이 정도 할까요? ㅎㅎ 참! 이번에 코로나 백신 맞고 몸살에 대한 간접체험을 했습니다. 빡빡하고 나른 하더군요.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09-09 14:21 우리의 평형감각이라는 것은 귀속에 있는 당팽이관이 담당을 하죠.. 달팽이관은 구글검색을 하면 나오고요.. 그 안에 수평계 처럼 액체가 유동을 하면서 그 움직임으로 수평을 잡습니다.. 이 달팽이관의 기능이 뛰어나면 흔들림으로 인한 사물을 매칭시켜 제대로 인식을 해서 상관 없는데.. 달팽이관이 둔감하면 몸은 정상인데 사물이 시각적으로 흔들리면서 멀리 증상을 느끼게 되죠.. 즉, 시각과 달팽이관의 평형이 매칭이 되어야 멀미를 겪지 않게 되는.. 이건 트레이닌으로 극복이 되긴 합니다.. 제가 어려서 1시간 이상 차를 타지 못했습니다.. 멀미를 워낙 심하게 하다 보니 주변에 민폐가 장난 아녔죠.. 놀이터에 가면 원구형의 뱅글뱅글 도는 기구가 있는데.. 이걸 바깥쪽에 매달려 돌리며 놀다가 한날 친구녀석들과 누가 오래 버티나를 했던.. 다들 나가 떨어지고 마지막 까지 남아서 오기로 버텼죠.. 그때 회전속도가 발이 땅에 떨어져서 매달린 상태로 까지 갔던.. 당시 머리속에는 이게 죽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속에서는 구토가 밀려오고, 세상이 빙빙 도는 수준을 넘어 섰더군요.. 담벼락으로 돌진해서 부딪히고 쭈그리듯이 쓰러져서 한참을 있다가 집으로 가서 뻗었는데.. 그 이후로 멀미를 안하게 되었더군요.. 멀미와 거의 공식관계가 이루어 지는 것이 길치 입니다.. 한번 갔던 길을 기억하는 것은 기억력과 인지력에 의한 것이지만.. 옛날 시골길과 같이 이정표도 없고 산을 굽이굽이 돌아서 가는 길과 같은 곳을 찾아 가는 것은 방향감각과 밀접한 관계죠.. 처음 가는 시골 마을 안을 뱅글뱅글 돌다가도 나가야 할 때에 한번에 방향 잡고 찾아 나가곤 하는데.. 물속에서는 나침반 없으면 소용이 없더군요.. 밀도차이로 인해 유스타키오관이 평소처럼 작용을 못하기에.. 그리고.. 방향감각이 좋은 사람도 감기에 걸리면 유스타키오관의 기능이 떨어져서 방향감각이 무뎌지게 됩니다..

짱구 정보력:1610 친절도:893   09-09 15:44 전 군대가서 처음 배타고 출동할 때 멀미를 하더라구요. 고참이 쌀 창고로 끌고가 엄청 패더라구요. 그 이후는 멀미를 안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넷플릭스 DP 이야기 같네여ㅠㅠ. 언제적 이야기냐면 ... 91년 이야기 입니다.

netiian 정보력:11630 친절도:20290   09-09 16:32 버스 잘 안탄 이후로 멀미는 거의 안하는데 얼마전에 기이한(?) 멀미를 했습니다. 친구차 타고 밥먹으러 가는데 정확한 식당 위치를 몰라서 제가 스마트폰맵을 보면서 우회전, 좌회전을 말하면 안내를 했습니다. 네비 켜면 되는데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런데 비포장도로와 골목길이 좀 있는 곳이라 그런 주행상황에서 흔들리는 화면을 계속 봤더니 불과 5~6분만에 멀미를 하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경험하는 멀미였습니다. 밥 다 먹을때까지 회복이 안되서 밥맛도 별로였구요 ㅡ.ㅡ

Dr.C 정보력:710 친절도:321   09-09 17:50 쾌속선으로 목포에서 흑산도 가면서 어........ 했고 흑산도에서 홍도 가면서 워...................... 했고 흑산도에서 가거도 가면서 와....................................................................... 했네요 처음 갈때 샀던 멀미약이 씹는거 마시는거 붙이는거 골고루 다 샀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