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부모님댁에 방문하기 위해서 방역 지침을 확인 할려고 했는데...

이거 욕나오네요.



아이들 때문에 인원제한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는데

유아에 엄마가 빠지냐는 질문에

(정책 브리핑 홈페이지)

https://www.korea.kr/news/policyBriefingView.do?newsId=156469380





<질문> (관계자) 조선일보 김성모 기자님 질의입니다. 영유아 연령에 상관없이 8명에 포함시킨다고 설명했는데, '붙임1' 자료에 돌봄인력은 예외로 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갓난아이를 돌보는 엄마는 8인에서 제외가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예외를 지금 최소화시켜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이 예외를 최소화시키는 범위에서 돌봄 문제만큼은 지금, 그러니까 동거가족과 이미 그 집에서 살고 있는 가족과 돌봄 때문에 필요한 인력만큼은 이것은 현실적으로 이 부분들을 당연히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항이기 때문에 계속 예외로 적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여기에 대해서 

서울시 부산시에 전화 걸어서 물어 보면 돌봄 인력은 자격증을 갖춘 전문인력이라고 하네요.

추석에 애들 데리고 돌봄이 필요해서 어린이집 선생님을 데리고 가는 사람이 있나요?

문서에 정확히 그렇게 적혀 있냐고 하니깐

돌봄인력은 자격증을 갖춘 사람이다 라고만 말하네요.

 

1. 보건 복지부에서 애매하게 적고

2. 기자가 질문한거 애매하게 대답하고

3. 지자체는 애매하니깐 자기들 맘대로 보수적으로 답함





그 최종결과물이

"추석에 전문 자격증을 지닌 돌봄인력을 데려가는 경우 돌봄인력은 인원에서 제외된다." 이네요.



웃긴게, 

저게 보건복지부 가이드 라인이고 지자체에서는 다르게 할수 있다고 하지만,

지자체가 다르게 하는게 아니라 그냥 편할대로 해버리네요.





그나저나 거리두기 보도자료가 거의 매뉴얼인데 69페이지라니...

읽어 보는데, 엄청 헷갈리네요.

이거 제정신이 아닌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