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권에 있다가 귀국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글쓴이:푸른태양™ , Hit : 2515

얘기하는 게 있는데,,,, 우리나라 커피가 맛이 없대요. 특히나 스타벅스 커피는 최악이라고 하네요. 한두번 들었을 때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얘기를 하니까 도대체 어떤 커피맛이길래? 싶네요. 혹자는 원두를 직구해서 직접 내려서 먹기도 하고, 비싼 브레빌870? 뭐 이런 비싼 커피머신을 사기도 하고, 또 어떤이는 용산에가서 PC 조립하듯이 뭔가 커스텀하게 만들기도 하네요. 전 뭐 커피를 그렇게 매니아처럼 먹는 사람이 아니라서, 국산 커피 정도에도 향 좋네~ 하면서 먹고 있습니다. 투피에도 커피 매니아 있을텐데, 어떤가요?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푸른태양™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남을 배려하는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이 저를 무척 기쁘게 할 것입니다. 정보력:24350 친절도:16180

반달 정보력:19210 친절도:14132   08-31 22:19 미국의 콜라 맛 같은걸 말하는것 아닌가요?

냉철심장 정보력:19520 친절도:15756   08-31 22:19 믹스커피를 아직 맛 못보신것 아닐까요?ㅠㅠ 커피맛 모르는 1인입니다.

꾸쟁 정보력:3470 친절도:10689   08-31 22:22 모바일- 카누를 안먹어본듯...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08-31 22:22 스타벅스가 맛없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커피 전문점의 기준으로 평가한 거겠죠.. 그런데.. 울나라 자판기와 믹스커피는 극찬을 받고 있어서 아이러니 하긴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가격도 저럼하다고..

호크 정보력:400 친절도:307   08-31 22:27 좋은 생두로 제대로 로스팅해서 정밀하게 에쏘를 내려서 마시면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지요. 제대로된 맛있는 커피 원하시면 손을 드세요. ^^

typeholic 정보력:1430 친절도:5920   08-31 22:29 모바일- 아아 문화가 크다고생각합니다.

bluejay 정보력:1510 친절도:3594   08-31 22:39 맛이 없다기 보다는 틀리다고 보는게 맞는 듯 한데...북미 사람들에게 국산 담배를 주면 맛이 없다고 하죠. 걔들 담배는 맛이 진하거든요, 커피도 북미 커피들이 좀 진한 맛이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짜피 걔네들 내려먹는 커피는 맛이 그저 그런데 맛있다고 하는 개별 카페에서 파는 커피들은 맛과 향이 진했던 느낌입니다. 그런 커피에 길들여진 혀가 우리나라 맛을 보면 맛이 없겠죠. 개인적으로 북미 소고기 먹다가 한우 먹으니 밍밍한 것이 맛이 없었던 적이 있었네요. 그런데 우리나라 맛에 길들여 지면 걔들 맛은 쉽게 싫증나고 너무 진한 맛이 부담스러워 집니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맛이 좀 순한 편이어서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갸들 쵸코우유 먹으면 처음에 맛있다가 느끼해지고 부담스러워져서....그런데 갸들 우유에 길들여졌다가 우리나라 쵸코우유 마시면 이건 뭐 쵸코우유인지 쵸코향 우유인지....뭐 이런 느낌인 듯 합니다.

Yuri 정보력:3560 친절도:8395   08-31 22:56 모바일- 미국식 커피가 세계 표준이라거나 절대적 기준은 아닙니다. 한국식 커피는 표준이 더더욱 아니지만요... 걍 각자 좋아하는 맛으로 즐기면 됩니다. 다만 한국의 원두커피 역사가 아직 일천하다보니 원두 고르는거, 로스팅 하는 방법, 물 내리는 방법 등 여러 면에서 역사가 오래된 나라들 보다는 부족함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나노샷 정보력:2150 친절도:3878   08-31 23:11 커피맛 잘 아는 사람들은 그러더군요. 훨씬 맛있는 커피가 던킨 커피라고... 추천:ilovdp

만두네 정보력:1120 친절도:804   08-31 23:13 모바일- 인도네시아 출장에서 동네 마트에서 산(한국돈 약7000원정도) 원두를 먹었는데 한국 왠만한 수입원두 보다 향도 진하고 약산미에 구수함이 좋았습니다 뭐 맛 이야 개인차이지만 확실히 먹거리는 그나라 생산품이 최고입니다

미카루시 정보력:1600 친절도:4600   08-31 23:35 유럽사람들은 미국커피를 양말빤 물이라고합니다 그냥 다들 자기들에게 익숙한거를 선호하거나 취향의 차이일뿐이라 생각합니다 북미권에 7년 가까이 살았지만 우리나라 커피전문점과 딱히 차이 모르겠습니다 대신 북미권은 어딜가나 어느 수준 이상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반면 한국은 못지않게 잘하는 집들도 많은데 아무나 창업해서 형편없는 곳들도 많은 느낌입니다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08-31 23:38 제가 신맛은 별로 안좋아 합니다. 구수한 향과 맛 그리고 아주 약간의 쓴맛을 즐기지요.... 임아트 가서 가장 저렴한 원두중에 산미와 쓴맛 많이나는 원두를 안사요... 누님 친구분들이 제가 추출한 커피를 가장 좋아 합니다. 루이비똥인지 르왁인지 하는 커피를 좋아하는 이유가 거기 있는듯.... 확실히 부드럽더군요.... 매일 원두 수동 그라인더로 정성스럽게 갈아서 에스프레소 추출기에 넣고 4잔 추출해서 보온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마누라님이 아침에 가져가서 빈병으로 돌아 오세요... 매일 원두를 에스프레소 4잔의 양을 손으로 돌리고 돌리고.... 아 힘들다.... 전 추출 끝나고 나오는 찌끄레기만 먹는.... 과추출이라 좀 써요...ㅠㅠ

roggy 정보력:27260 친절도:26989   09-01 00:05 모바일- 저는 맥심 믹스커피 추천:마징가~~z

熱血 정보력:280 친절도:832   09-01 00:05 아무리 그래도 스타벅스가 그나마 어지간한 다른 프렌차이즈보다는 나을겁니다. 북미권이라고 해봐야 유럽권에 비하면 까이는건 매한가지 일거고, 이태리에서도 동네마다 다른게 커피라 개취죠.

kingOFspeed 정보력:2200 친절도:5341   09-01 00:07 저는 강배전 원두의 쓴맛, 탄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스타벅스는 기프티콘 생겨도 케잌만 사먹습니다. ㅋㅋ 중배전~중강배전 정도.. 산미도 있고 고소한 커피를 좋아하는데 스벅은 원두가 거의 강강배전인듯 해요. 관련 영상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GboIK7fFYE 추천:쇼

kingOFspeed 정보력:2200 친절도:5341   09-01 00:12 집에서 커피를 내려먹다보면, 좋은 커피맛의 첫째는 좋은 원두종류이고, 둘째는 신선한 원두인것 같아요. 볶은지 한달 이내 원두가 젤 맛있고,, 아무리 보관을 잘해도 한달 넘어 시간이 지날수록 크레마도 적어지고 향도 적어지고 맛도 떨어지는게 느껴집니다. 그런면에서 갓볶은 신선한 원두를 쓰는 동네 커피맛집하고는 비교대상이 안됩니다.

벤텀러 정보력:2550 친절도:1953   09-01 00:18 모바일- 유럽 커피가 그냥 다 죽이는 맛인듯 합니다. 엄청 진한데 얼마나 맛있던지…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09-01 01:12 커피의 끝은 3+1 믹스커피

쇼 정보력:700 친절도:2124   09-01 06:32 모바일- 커피 맛은 지극히 개인적인거라 자신에게 맞으면 맛있는거죠 ^^ 개인적으로 스벅은 취향과는 거리가 많이 멀고 한국에서 싱글로 제대로 서빙하는 커피를 만나시기는 드물것으로 봅니다. 가능하면 좋은 원두로 내가 내려먹는게 최고겠죠. 아는 분이 직접 로스팅해서 먹어본 커피보다 맛있는 커피는 아직 마셔보지 못했습니다.

뉴스맨 정보력:460 친절도:9163   09-01 07:01 어차피 사람마다 국가 마다 맛기준이 틀리는데 어쩔수 없는거... 내입맛을 자판기 싸구려에 길들여 있어서 카누 먹으면 이런걸 왜 먹는지...이해 불가... 그덕분에 스벅이 뭔데 하는...ㅋㅋ

두리당 정보력:29920 친절도:15498   09-01 08:12 저도 집에서 직접 로스팅해서 커피 내려먹다보니 커피체인 커피들은 맛이 없어요... 그리고 옥션 같은 곳에서 파는 싼 원두도 맛이 없더라고요...

루팡 정보력:7840 친절도:6272   09-01 08:23 저도 이용하는 카페 여럿 중에 스벅이 젤 별로예요.. 스페셜커피 비싼것들 빼고는.. 한잔을 다 먹기 어렵더군요.. 그냥 사람들이 좋아하니 어쩔수 없을때 가고 그렇지 않음 개인으론 절대..ㅎㅎ

leedra(아자씨) 정보력:2830 친절도:8373   09-01 09:06 유럽 지중해 연안의 국가(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1유로짜리 커피가 정말 맛있어요. 북유럽(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가니까 커피맛이 정말 구리더군요. 헬싱키 공항에서 스타벅스를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북미 커피는 안먹어 봤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자판기의 에스프레소도 정말 맛있습니다. 추천:배부른매

둘하나셋 정보력:5040 친절도:11491   09-01 09:20 모바일- 이탈리아쪽 커피는 맛있어요. 케냐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가족이 출장 갈때마다 마셨는데...괜히 먹었어요. 3년정도 지나니 국내에서 케냐AA 로스팅한건 그냥 그래요.

St.Hun 정보력:10730 친절도:15283   09-01 09:33 제목보고 맥주 얘기인줄..ㅎㅎ;

노란자 정보력:1310 친절도:1114   09-01 10:05 사먹는 커피... 어떤집은 약간 시큼하고 어떤집은 씁쓸하고, 집에선 그냥 G7 먹습니다. 뜨거운물에 처음에 녹을때 향기.... 진한 향기가 잠깐이지만 만족...

shiva 정보력:710 친절도:655   09-01 10:21 브레빌 사용한지 4-5년 되어 가는데 카페에서 커피 잘 안마십니다. 카페가 비싸기도 하거니와 수동으로 에스프레소 내려 마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beyond the ~ 정보력:510 친절도:1352   09-01 10:25 프랑스나 이탈리아면 모르겠는데, 북미쪽에서 커피만 얘기하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스타벅스 유행하기 전까지는 던킨이나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가 커피 마시던 사람들인데 참고로 요즘 맥도날드 커피는 진짜 많이 좋아진겁니다. 스벅 유행전까지 미국 던킨은 도넛보다 커피매출이 더 높았죠.ㅎㅎㅎ

다크탬 정보력:4400 친절도:4388   09-01 10:56 스타벅스 커피는 지점마다 맛의 차이를 없애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로스팅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출장때 매일 마시던 1유로 짜리 에스프레소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hanul3 정보력:240 친절도:71   09-01 10:58 hanul3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멋장이 정보력:5520 친절도:4230   09-01 11:21 커피맛는 개인적 취향이 강하고 문화적 영향도 있습니다.. 문화권에 따라서 산미가 강한 커피를 좋아할 수도 있고...싫어할 수도 있고.... 우리나라 스타벅스는 구매자의 절대다수인 한국인 특히 여성에게 맞추어져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대의벗 정보력:7300 친절도:1106   09-01 11:27 살아온 문화권에 익숙한 맛이 있으니,,, 그 맛에 길들여져 다른 문화의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걸 맛없다고 느껴지지 않을까요? 그 문화권이 크고 힘이 셀 수록 인정받으니,,, 더군다나 커피는 외국에서 들어온 것이라 더 그렇겠지요... 자기들 것이 더 오래되고 좋고 본류의 것이라고,,, 다른 문화의 맛을 무시하는 경향이 조금이나마 있지 않을까요?

San Jose 정보력:5670 친절도:9894   09-01 13:21 커피맛은.... 이태리가 좋기는 한데.... 이게 에스프레소 맛에 최적화가 된 것이라.... 어떠한 이태리 커피를 가져와도 한국오면 물탄 아메리카노가 되기 때문에 맛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메리카노가 이태리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랑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랑도 차이가 많이 나는게....이태리 경우는 아메리카노라 해도 160~180ml 용기에 물을 타는 것이고, 울 나라는 엄청 큰 머그컵만큼 물을 타는 거라.... 정말 유럽사람들 표현으로는 행주빤 물 같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결론은 우리나라에서는 정성들여 만든 커피를 끝에가서 물을 너무 많이 타기 때문에, 어떤 커피를 사용해도.... 신선도만 유지하면 웬만큼 맛이 비슷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로스팅과 블렌딩을 10년도 안해본 친구들이 로스터리를 엄청 만드는 바람에..... 그냥 그런 로스터리들이 엄청 생겨 났습니다.

가돌이아빠 정보력:1640 친절도:3818   09-01 14:23 파나마 게이샤 원두 사서 내려 보세요. 박이추 커피에서도 팔구요 그이의 제자(서영숙대표)의 제자(서필훈 대표)라 하는 서필훈 대표가 운영하는 커피 리브레 에서도 팔구요... 입에서 군침이 도는 산미와 함께 오묘한 향긋함이 있습니다. 심지어 컨디션도 좋게 만드는 느낌(?)이에요 가성비는 낮습니다... 커피로 호사를 누려보고 싶다고 생각될때 마셔보세요.

어깨에힘 정보력:740 친절도:1057   09-01 16:48 원두 유통과정 상 신선한 원두가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제 추측이지만 로스팅한 날로부터 6개월은 넘었을 겁니다.

빅파이어 정보력:0 친절도:   09-01 16:57 이거 맛이 없는게 아니라 진하기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 왔던 외국 거래처 사람들 드립커피 내린 것으로 주니 맹물이라고 난리.... 커피를 3배는 넣고 해야 먹더라구요. 샌프란시스코에 피츠커피라고 브랜드가 있는데, 쓰기가 탕약 수준입디다..... 근데 맛들이면 맛있어요.

수샤 정보력:2500 친절도:8186   09-01 18:18 전 스벅커피 좋아하는데... 찐한맛이라서... 근데 진한맛이 아니라니..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