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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동안 227000km탄 중고차를 산다고 했을 때 아내는 썩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추가로 큰 돈 들어갈 일이 있을 수 있고 누가 타던 차인지도 모르고 타는 게 좀 그렇다는게 이유였죠. 하지만 신차 나오려면 4개월 넘어 남았고, 실직중인 제 상황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죠. 48년생 어르신이 타던 차인데차 안에서 약을 드셨는지 약이 여기 저기 굴러다니고 바닥과 시트, 트렁크에는 뭔가 흘린 자욱 가득. 문 손잡이와 벨트 등은 끈적 끈적해서 아내는 차에 탈 엄두를 못내더라고요. 크린보이라는 세차업체는 예전에도 몇번 가서 내외부 세차 한 적 있는데 5-6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유소 무료세차 아니면 집에서 물세차하는게 전부였죠. 세차장 갔더니 척 보고 중고차인걸 알아보고 중고차 패키지를 권하더군요. 금액이 크긴 했지만 해 달라고 했습니다. 시트를 들어내고 한 것 같진 않고, 2사람이 붙어서 거의 2시간 가까이 하더군요. 트렁크 바닥 카페트는 추가로 더 세척하고 말려야 한다고 해서 다음에 찾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돈은 일단 나간거고, 세차 상태는 만족합니다. 전/후 사진이 있으면 좋은데 세차 전 사진은 없습니다. <외부 사진>  <앞 좌석>  <뒷좌석>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배토밴바이러스 추천:블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가을타타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쎈보 추천:조은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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