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취직한 둘째한테 중고 아반떼를 한데 사주면서 제 명의로 보험 가입을 했었지요....
갓 대학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라 보험료 아껴 볼려고 한 삼년은 그렇게 유지하려고 했는데.....
몇일 전 둘째녀석 아침 출근시간에 전화가 오길래 쎄하다고 느꼈는데 받아보니 역시나 사고내요.
아파트 주차장코너에서 차폭감이 없는 초보라 주차되어있는 k8 범퍼를 긁어버렸 답니다.
사진을 보니 범퍼 외에는 손상없는듯해서 보험사 연락하고 차주 연락해 처리하라고 하곤 별 문제 있겠나 싶었습니다.
오늘 보험사에서 연락 받았는데 충북 진천에서 대전으로 견인되어서 갔고 수리비만 200만원 이상 청구 되었다고 하네요.
그뿐아니라 렌트를 타고 다니는데 이게 몇일이 될지도 모르겠고 ...
사고당한 분도 속상하겠지만 이게 이렇게 처리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당연히 200만원 안쪽으로 처리되서 할증은 피하려니 했고 아들차는 덴트가서 고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차가 리스차였던거 같습니다. 느낌상 선수들이 움직이는게 아닌가 싶고 보험사에선 대전까지 가보았는데
보험사에서도 과다 청구로 판단된다고는 하는데 뾰족한 수가 없는가 봅니다.
이제와 블랙박스을 찾아봐달라고 연락받고 찾아보니 이미 용량문제로 그날짜 화일은 없다네요.
원채 경미하게 낸 사고라 블랙박스 저장은 생각도 못했던 잘못도있네요.
오늘 퇴근하는데로 아파트 카메라 확인해보라고 말은 해봤는데
아들도 속상해 하고 저도 속상하고 이젠 제 차 보험까지 할증될 생각에 짜증이 나네요.
요즘같은 시기에 좋은 소식은 없고 답답한 소식만 있어 푸념 몇자 적어봤습니다.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