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투데이님이 용접보안경 이야기를 하셔서 예전(25년전)에 용접보안경 개발하던때가 생각나네요.

보드들은 다 없어지고 그때 사용하던 LCD가 아직 몇개 남아 있어서 한번 테스트 해 보았습니다.

평상시는 빛이 투과되다가 전기를 가하면 편광이 생기면서 컴컴하게 만드는 원리인데 그냥 LCD의 원리이죠.



이때 이천에 있는 현대전자(나중에 SK하이닉스가 되였죠)에 LCD개발때문에 왔다갔다 했습니다.





아래는 용접보안경 개발때 사용했던 LCD인데 참 오래된 물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ㅎ







LCD가 동작하는 모습입니다. 전기를 가하면 어두워졌다가 손으로 전극을 만져 방전시키면 다시 유리가 환해지죠.



실제 회로에서는 용접불꽃을 감지하는 포토센서의 신호를 받아서 아주 빠르게 LCD에 전압을 가하면 어두워져서 눈을 보호하는



그런 원리가 전자식 용접보안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