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지렁이가 밖에 나왔다가 말라 죽는 이유를 아시나요?    글쓴이:roggy , Hit : 2779

요즘 날이 습하다보니 탄천변 자전거도로는 온통 지렁이 천지입니다. 살았건 죽었건 밟고 지나가긴 뭐해서 그거 피하다 보면 멀리 보지 못해서 가끔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지렁이는 피부로 호흡을 하는데, 비가 오거나 습하면 흙속에 습기(물기)가 차서 호흡을 할 수가 없어서 땅 위로 나온다고 합니다. 땅 위로 나오고 싶어서 나오는 게 아니라 살기 위해 나오는 거였군요. 그리고 지렁이는 국내 축산법에 따르면 가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렁이를 기르는 시설은 돼지, 소 등을 기르는 시설과 마찬가지로 축사로 분류된다고 하네요. 아하에 제가 질문한 내용과 그 답변들 https://www.a-ha.io/questions/472a7659c378ff4780acf7bcac5ce834?recBy=32QB9Q   추천:불날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인간주 추천:천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막가이버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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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스 정보력:2410 친절도:8709   08-10 15:04 요즘 새들은 배때기가 불렀는지 식량이 길가에 넘쳐다는데 도통 먹지를 않네요. 사료에 길들여진건지..

푸른태양™ 정보력:24370 친절도:16187   08-10 15:09 저도 궁금해 본적이 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ㅎㅎ 불쌍한 지렁이의 일생이네요.

불날개 정보력:1930 친절도:2144   08-10 15:10 불날개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흥스 정보력:5680 친절도:9963   08-10 15:12 동물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 국민학교(초등학교) 때 배운걸 아직 기억하고 있네요. 지렁이 징그럽다고 못 만지시는 분 많은데 이빨도 없고 해를 끼칠께 없는 생물인거 알고 잘 만지고 다녔네요.

변화가필요할때 정보력:4930 친절도:5138   08-10 15:12 지렁이 기르면 축사요? 이거 뭔가 왠지 건축법 관련 빠져나갈 구멍을 만든것 같은 느낌이

San Jose 정보력:5670 친절도:9900   08-10 15:26 애들이 나왔다, 포장된 곳 위로 올라왔다 비 그치고 땅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포장 때문에 못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근데.... 흙길 위에서도 많이 말라 죽어 있더군요..

천도 정보력:910 친절도:1319   08-10 15:35 천도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만사여의 정보력:6930 친절도:12993   08-10 16:40 그렇게 배웠는데 그건 확실히 아닌것 같습니다. 비 안오는 밤에도 이동하다 햇볕에 말라죽은 지렁이 많이 봤습니다. 또 시궁창에 실지렁이?들도 사고 바닥의 오니에 가끔씩 지렁이들? 있는데 걔들이 부레를 갖게 진화한게 아니라면 배웠던 내용은 틀렸습니다. 번식 혹은 이사 때문에 나오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얘들도 비가오는 날 나가야 말라죽지 않을 확률이 크다는걸 알아서 그때 이사 혹은 번식을 위한? 이동을 하는것 같습니다.

수민현민아빠 정보력:4570 친절도:4429   08-10 16:42 모바일- 저도 궁금했는데 슬픈 사실 이네요. 살기 위해 나왔다 죽는거..

꿀돌대디 정보력:3340 친절도:27621   08-10 16:46 산책길에 지렁이를 보면 옆으로 옮겨줘야 되나 하는 생각도 종종 들더군요. 그러면서 어떤 놈은 숨쉬러 나오다가 콘크리트에 걸려 못 나오는 놈도 있겠다 싶구요.

바람과라이언 정보력:9320 친절도:16638   08-10 16:47 예전에 삼전동에서 지렁이 농장 봤습니다. 식용으로 키우기도 했죠

seoStar1 정보력:9430 친절도:1751   08-10 17:25 모바일- 흙속에 물이 가득 차서 나오는것 아닐까요? 그러다 길 못찾으면...ㅠㅠ

GNR 정보력:1200 친절도:1340   08-11 00:17 티벳에서의 7년 영화에서, 티벳 사람들이 지렁이는 돌아가신 선조들의 환생이라고 귀하게 여기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hanul3 정보력:240 친절도:71   08-11 13:22 hanul3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