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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라면을 먹으면서 옛날 라면 맛과 다른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도 그럴것이... 2000년대 들어서면서 미원으로 통칭되는 MSG에 대한 안전성 이슈라든지 반감이 고조되어서 이미 오래전 FDA에서 MSG를 안전한 식품으로 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라면을 시작으로 'MSG 무첨가'라는 마케팅이 유행처럼 번져나가기 시작했죠... 모 PD는 MSG를 사용하지 않으면 착한 음식이라는 식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구요... 암튼,,, 라면의 옛맛을 조금이라도 더 느끼고 싶으면 미원이나 다시다를 살짝 뿌려주면 좋습니다.. 맛소금에도 MSG 성분이 있으니 더해주면 좋구요.. 케찹을 넣으면 토마토의 글루탐산이 옛맛을 살려주긴하는데 왠지 거부감이 들긴하죠... 하지만 어차피 조금 넣고 끓이면 케찹 고유의 모양이나 시큼함은 없어지니까요... 식품 포장지의 MSG 무첨가 문구는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당 문구를 넣지 못하게 함으로 삭제되었습니다.. 멀쩡히 안전한 식품인데 마치 먹으면 안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문구를 사용하게 놔둘수는 없었겠지요... 하지만... 라면 스프속에 MSG를 다시 넣게하는데는 실패한 모양이예요... 단... 해외로 수출하는 라면의 스프에는 MSG가 들어간다네요... 라면은 물론... 미원 자체도 나름 효자상품이라고... ㅎ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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