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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le #2 : IMG_4183.PNG(1.01 MB), Download : 0 |
보통 인터넷 광고 보면 무시하는데 집안에 환자가 있으니 눈길이 가네요. 87세 되신 아버님이 난청이 심하십니다. 게다가 2018년에 뇌손상을 당하셔서 치매까지 심하신 상태죠. 그래도 사람은 잘 알아보시고 거동도 가능하신데 함께 돌보시는 85세 어머님께서 의사소통에 너무 답답해 하시고 목소리가 커지느라고 목청도 나가시고 그래서 보청기를 맞추려고 합니다. 7여년전에 난청으로 보청기를 형제들이 돈을 모아서 해드렸었죠. 제가 병원쪽으로 일을하는지라 그나마 할인을 받아서 인이어 보청기인데도 저렴하게 가격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200-250정도 들었고 업체쪽 말로는 300이 넘는 제품이라고 했었던 듯. 고급스러운 케이스까지 해서 드렸건만 당신은 불편하지 않다며 배터리 가는게 귀찮다고 안하시더니 1-2년만에 분실해버리시더군요. 이후로 별 효용없는거 같아서 잊고 살았는데 난청이 더 심해지고, 말귀도 못알아들으시니까 더 악화되고 이번에 20-30만원 들여서 정밀검사하니까 청각장애에 해당한다고 장애신청까지 해둔 상태입니다. 장애 승인이 나면 100(최대겠지요?)만원여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그러던중에 유튜브 광고에서 보청기를 무료로 한달인가 체험하는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요. 이번에 도움이 되는지 체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어서 일단 신청해두고 내일 검사가 예약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아내말로는 세상에 공짜없고 이런 체험 결국에서는 안좋게 끝나더라 하니... 망설여지네요... 괜히 가서 눈탱이 맞는건 아닌지. 가격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와서 검사를 해봐야 견적이 나온다고 하는데... 얼핏 이야기 하기로는 좋은 체험 제품은 200만원인데 정부지원 90만원대에서 받는데 이게 한쪽만이랍니다. 정부지원도 한쪽만 지원이 되는거라네요 그래서 양쪽을 하면 200-300정도 되는거 같아요. 결국 예전에 했던거랑 큰 차이 없어보이고... 유명한 브랜드도 아닌거 같고... 그냥 내일은 상담만 받아보고 오는거니까 맘에 안들면 안하면 되고 가볼까 싶기도 한데... 혹시 경험하신 분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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