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서울특별시에 편입되기 전에는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彦州面) 포이리와 반포리였던 곳으로, 1963년 서울특별시 성동구에 편입되면서 반포리는 같은 성동구 소속이 된 서초구 반포동과 이름이 겹치는 탓에[6] 개포동으로 이름을 바꿨다. 개발이 진행되기 전에는 이 곳 일대가 갯벌이었다고 한다. 개포동 북변에 흐르는 양재천의 영향이 매우 컸었던 듯하다. 이 갯벌(浦)을 개간하여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켰다고 하여 열 開 물가(갯벌) 浦자를 써 개포동이 되었다. 추천:헤르니아
80년대 서울(?)에서 시내버스 타고 남산 한바퀴 돌아서 제3한강교 건너 지금의 강남을 통과해 저녁 때 개포동에 내리면 사방이 캄캄한데 저멀리 신기루처럼 아파트 단지가 있고, 그 캄캄한 길을 더듬더듬 걸어서 가야 했답니다. 만약 비라도 오면 진흙탕 길을 걸어가야 했고... 그 길을 걸어가다 보면 저절로 개도 포기한 동네...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개포동은 90년대를 지나 2000년대 초까지도 어두컴컴했던 동네로 기억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