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한건지..
내가 보던 많은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대부분 다른진영 알바들이 그렇게도 많던데.. 진심..
그 알바들은 다 어딜가고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지.. 아니면 내가 그런 커뮤만 가보는건지 아리송합니다.
그렇지만 상위권 커뮤들은 대부분 가보는데 제가 보는 눈이 안좋은가 봅니다.
저도 여당 지지자이긴 하지만, 이런 종류의 글은 어느 당을 지지하건 분란만 일으킬 뿐이지 그닥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눈살 찌푸려지네요. 어떤 의도로 글을 쓰셨는지 알겠지만, 저도 안타깝고 어이없는 마음은 같지만 이런 글에 동의할 수는 없습니다.
첫째로 김경수 도지사가 2년 죄목은 포털에 대한 업무방해죄입니다. 이런 종류의 업무방해죄가 실형을 살았던 적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차치하고, 댓글 좀 단걸로 업무방해죄를 받지는 않습니다.
둘째로, 주범인 드루킹은 형이 좀 다릅니다. 근데, 실형까지 받은 문제가 되는 부분은 매크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대량의 반복 행위로 여론 조작 시도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걸 개개인이 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처벌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선거 기간 중 십알단이니 뭐니 해서 단체로 시도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사법처리가 됐습니다만 집행유예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상정된 법안도 저런 매크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여론조작행위에 대해서만 처벌하는 것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왠만큼 큰 사이트에 저런 조작 들어오는거 흔한 일이라고 하니 투피에 완전히 없다고 장담이야 할 수 없겠지만, 글 올리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포인트 왠만큼 쌓인 오래 전부터 활동하던 회원들인거 누구나 다 아는 상황에서, 이런 글은 특정인 몇몇을 지정하는걸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댓글부대 동원해서 여론 조작하지 않아도 정권을 잡을 수 있다면 굳이 돈을 들여서 조작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벌써 망각하신것 같은데, 저쪽 여론조작 댓글 부대는 여러 사례를 통해서 확실히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이 그쪽에 대해서는 수사를 안하고 있다는것 뿐이죠.
그것도 광범위하게 대규모로 활동중이고, 다른 커뮤니티를 보면 충분히 체감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만물 일베설이라고 하는데, 일베는 사실 댓글부대에 선동되고 세뇌된 자들과 댓글 부대를 통칭하는 단어죠, 대국민 여론조작 심리전단은 국정원이 해체된 지금도 일베나 메갈같은 혐오집단 뒤에서 활약하고 있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