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거 다 떠나서 애플페이를 통해 애플이 수수료를 받아서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단말기는 이미 NFC로 작동하고 있어서 아이폰도 사용 가능해요. (위에 복잡하게 성공하는 예를 봐도 되기는 합니다) 다만 애플이 이렇게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금액의 0.25%인가를 수수료로 내놓으라고 해서 한국 카드사들이 안하고 있는거죠. 까짓 0.25% 내지뭐라고 할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NFC 결제는 1% 정도 국제카드사에 수수료를 더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처음부터 이 수수료를 안내려고 국내에 NFC 결제 단말기 보급도 안했던 거구요. 결국 지금처럼 꼽아서 IC 인식하고 결제하는건 공짜인데 애플페이를 하면 무조건 카드사는 1.25% 추가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말이 1.25%지 평균 카드 수수료 3%라고 하면 카드사 전체 수입의 40%대의 지출이 발생하는데 누가 그걸 적용하겠어요. 전 앞으로도 국내는 애플페이 절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삼성페이는 삼성 수수료도 면제고(한시적이라고 명시했으나 삼성은 그냥 돈받을 생각 자체가 없어보이니 무기한 무료), 마그네틱 방식이라 NFC 수수료도 없는데 궂이 아이폰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회사 수익의 절반 가까이를 포기하겠어요. 차라리 신한카드처럼 자체 결제 장치를 개발하는게 더 이득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