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인용하면서 글을 제대로 안 읽은 건지 아니면 조회수 높일려고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요.
'람다 바이러스 치명률 9.3%'
이렇게 떡하니 제목으로 내 건 JTBC도 있더라구요.
람다 바이러스 치명률이 9.3%가 아니고요.
페루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9.3%인 겁니다.
페루의 의료환경 때문에 치명률이 높은 것 같아요. 페루가 치명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이번 람다 바이러스가 창궐한 데가 페루고요.
이걸 섞어서 '람다 바이러스 치명률 9.3%' 이런 겁니다.
RNA 바이러스는 원체 변이가 심해서 코비드19 또한 변이가 수백 수천가지가 넘을수도 있습니다.
그중 중요한 변이에 알파부터 네이밍을 하고 있는데 어디까지 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일반적으로는 변이가 지속되면서 숙주를 죽이는 변이는 숙주밖으로 나오지 못해 없어지고, 숙주를 죽이지 않고 점염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대다수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전부 다 그런것은 아닙니다.
숙주를 죽이면서도 전염력이 강력한 바이러스가 출현하면 숙주가 죽기전 충분히 감염시키고 죽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창궐하게 되고 숙주의 대 멸종을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