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전기??-m    글쓴이:현구아빠 , Hit : 1036

웨슬리님께서 전문가시겠지만^^ 제가 아는 범위에서.. 비트코인등 가상화폐등이 남는 전기를 이용해서 채굴한다는 표현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발전소의 전기 생산이 수요에 따른 실시간 발전량 변경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해서 적정 출력 운전까지는 화력 발전의 경우 최소 1일(제가 알던 예전 기준입니다). 가동 중지도 서서히 시간을 두고.. (데일리 스타트, 데일리 스톱이 당시의 목표 수준) 예상되는 전력량은 원전등의 기저 발전소와(장기간 꾸준히) 부하 변동에 어느 정도는 대응 가능한 대형 화력 발전소. 더 빠르게 대응가능한 가스 복합 화력 발전소 등에서 대부분을 생산합니다. (발전 원가는 점점 비싸지는..) 전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그야말로 재앙 수준의 대란(블랙 아웃)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코인 채굴에 꾸준히 전력이 소비된다면 상시 발전량 역시 그만큼은 증가 시켜야 부하 변동에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태양광, 풍력등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이 많아져도 꾸준한(인간이 통제 가능한) 발전량을 보증할 수 없다면?? 기존의 발전 시스템은  계속 유지되어야 할겁니다. 추천:배움가드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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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앤더슨 정보력:186970 친절도:46260   07-08 06:46 경기도는 이상 고온으로 피해 보는 저소득층, 차상위 분들에게 신품 에어콘 설치도 해준다는데.. 원전이 있는 이곳 부산은............ 그렇지........ 지들 쓸 돈도 없을껀데..

료뷰뽕 정보력:2540 친절도:2094   07-08 09:12 수요보다 발전량이 현저히 많아도 문제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거래처인 발전소(태양,풍력)에 한전이 다른곳에서도 발전을 많이 해서 전기가 너무 많이 남는다. 그러니 니네들 잠깐만(주1회) 발전을 중지 해 달라 라고 요청이 왔다고 합니다. 수개월 전 이야기이지만.

아드반 정보력:0 친절도:   07-08 16:31 기본적으로 실제 필요한 전기보다 더 여유있게 전기를 생산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국에서 전기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한다고 했을 때 과연 비트코인 채굴로 인해 늘어나는 양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면 정말로 문제가 될 거라고 봅니다. 다만 제가 아는 한 대부분의 채굴업체들이 가정용 또는 산업용 전기로 채굴하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서 발전소와 직접 계약을 한다고 합니다. kw당 3센트 정도의 가격으로요. 전세계 채굴의 65%를 차지하는 중국의 경우에도 일반 전기료는 다른 나라와 별 차이가 없다구 하구요. 그래서 발전소가 있는 지방정부에서 세수를 목적으로 채굴업체와 발전소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저렴한 전기료르 내고 채굴 한다고 합니다. 특히 수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은 수량이 풍부한 우기에는 엄청난 양의 발전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다 사용되지 않기에 채굴업체들이 우기에 발전소 근처로 이동해서 채굴한다고 합니다. 전세계의 모든 채굴상황이 이와 같지는 않겠지만 위의 예로 보면 채굴에 들어가는 엄청난 양의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발전량이 늘어나서 환경에 문제가 된다거나 아래의 호수 수온 문제 같은 경우는 극히 일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최근에 ESG가 화두이다보니 더 민감하게 바라보는게 아닌가 합니다. 참고기사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360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7-08 17:38 제이제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